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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에 총격범!”…텍사스 8개 대학, 거짓 신고에 ‘발칵’

by admin

KEY POINTS

  • 13일(목) 오전 텍사스 전역에 ‘가짜 총격범’ 신고
  • 텍사스 A&M, 베일러 대학 등 … 북텍사스에서도 2곳
  • 동일범 소행인지 불확실…체포된 사람 없어

13일(목) 아침, 텍사스 전역에서 최소 8개 대학에 총기난사 관련 신고전가 걸려와 주 전역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모두 ‘거짓 신고로 판명됐다.

가짜 총격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학교는 다음과 같다.

△텍사스 A&M(College Station)
△베일러 대학교(Waco)
△텍사스 웨슬리안 대학(Fort Worth)
△콜린 칼리지(Plano)
△델 마르 칼리지(Corpus Christi)
△갤런 간호대학(San Antonio)
△타일러 주니어 칼리지(Tyler)
△라마공과대학(Beaumont)
△우드보로 ISD(Refugio County)

확인된 학교 중 달라스 포트워스에 위치한 학교는 텍사스 웨슬리언 대학과 콜린 칼리지 플레이노 캠퍼스.

오전 9시 45분 “학교 내에 총격범이 있다”는 911 신고를 받은 플레이노 경찰은 오전 10시가 되기 전 콜린 칼리지 플레이노 캠퍼스에 있던 사람들을 안전한 곳에 대피시켰다.

학교는 총격범 신고가 거짓임을 파악할 수 있었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심각하게 대처했다.

콜린 칼리지 스티브 매튜 부총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꽤 빠른 시간 안에 잘못된 정보임을 알아차렸지만 진짜인 것처럼 대처했고, 끝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총격범 신고 후 콜린 칼리지 플레이노 캠퍼스에는 100명이 넘는 경찰이 출동했다.

플레이노 안드레이 스미스 경찰은 “건물 전체를 샅샅히 수색했고, 마지막 교실과 마지막 학생 한 명까지 확인해 위험요소가 없음을 파악할 때까지 학교는 경찰 관할 하에 있었다”고 전했다.

텍사스 웨슬리언 대학교(Texas Wesleyan University)이 학교 내 총격범에 대한 허위협박 전화를 받은 건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학교와 포트워스 경찰 당국은 모든 학생들에게 대피 문자 경보를 발송하며 만일의 사태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두 학교에 걸려온 전화는 모두 허위 신고였다.

이날 오전에만 텍사스 전역의 8개 대학에 총격범 난입 혹은 총기난사 발생 등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고, 모두 허위 전화로 판명돼, 학생들이 공포에 떨며 안전할 때까지 대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 공포의 해프닝으로 끝난 가짜 신고 전화가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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