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남북 역사 및 통일 정책 문제 풀며 통일 기원
- 박정근-김바다 학생,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 진출
- 한인 2세 통일 공감대 증진 및 올바른 역사관 함양
한인 청소년들의 통일 공감대를 높이고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지난 17일(토) 제20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김원영) 주최로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총 14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종 우승의 영예는 박정근(영어명 Jake Park) 학생이 차지했다. 50개 출제문제 중 단 1개만 틀려 우승을 차지한 박정근 학생은 3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수상했다.
2위는 지난해 통일 골든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던 김바다(엉어명 Daniel Kim) 학생이 차지, 2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거머쥐었다.
1위와 2위를 한 박정근 학생과 김바다 학생은 달라스를 대표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한국에서 치러지는 통일골든벨 결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장려상 수상자인 김별·이서형·조가은·조은비·최지아 학생에게는 100달러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푼 학부모 참가자 중에서는 이미연 씨가 50개 출제문제를 다 맞춰 1등을 차지했다.
2023 통일 골든벨은 사전에 참가자들에게 제공한 기본학습 문제 가운데 OX문제와 주관식, 객관식 등의 방식으로 출제됐고, 한인 2세 사용언어를 감안해 영어와 한국어로 문제가 제시됐다.
김원영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은 전 세계로 흩어져 살아가지만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대인 지인과의 대화를 예로 든 후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세대가 못한 통일 과업을 차세대들이 이어가리라 믿는다”며 자녀들이 통일 골든벨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한 학부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통일은 한국과 북한의 무궁한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며 전세계 10위 경제국가로 발돋움한 한국이 세계 강국으로 성장을 하기 위해 통일에 대해 정확히 인식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명준 소장은 “모국이 지닌 가장 큰 과제인 ‘통일’은 미국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야 할 한인 2세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상기하며 “통일 골든벨 행사가 통일에 대한 한인 청소년들의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초가 된다”며 참가 학생들의 통일 골든벨 도전을 치하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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