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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빌호수 익사사고 ‘주의’…이번주만 3명 사망

by admin
  • 월·화·수, 하루에 1명씩 사망
  • 안전당국 “수영할 때 구명조끼 착용 필수”

루이스빌 호수에서 또다시 익사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주에만 세번째 희생자다.

수색팀은 6일(목) 오후 2시쯤 19세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희생자는 5일(수) 오후 루이스빌 호수 하이랜드 빌리지 비치(Highland Village Swim Beach)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한 후 돌아오지 못했다.

텍사스 공원 야생동물국(Texas Parks and Wildlife Department) 클리프 스워포드(Cliff Swofford) 감독관은 폭스4KDFW와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에 따르면 그가 부표가 있는 곳까지 헤엄쳐 돌아오는 길이 물 속에서 허우적 되기 시작했고 이내 가라앉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이스빌시와 하이랜드 빌리지 소방국은 5일(수) 저녁부터 수색에 나섰지만, 희생자는 다음날 오후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독립기념일인 4일(화)에도 45세 남자가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친구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서 수영을 한 희생자는 물 속으로 들어간 후 다시 올라오지 못했다. 그의 시신은 호수 북쪽 끝부분 인근에서 수습됐다. 사고 당시 그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월) 저녁에도 루이스빌 공원 공공해변지역에서 수영하던 19세 남성이 익사했다.

목격자들은 그가 “부표 근처에서 수영하고 있었다. 밧줄에 엉켜 물 속에서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19세 희생자 또한 구명조끼는 입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잇따르면서 클리프 스워포드 감독관은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명조끼를 입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목숨을 잃지 않는다”고 강조한 스워포드 감독관은 “수영을 아주 잘 하는 선수급이 아니라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단지 수영을 했을 뿐인데 이로 인해 벌어진 비극에 마음이 아프다”며 안전당국이 설정한 경고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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