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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달라스 동포 간담회 개최

by admin
  • 7일(금) 달라스 포트워스 동포 단체장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 개최
  • 카리콤 및 파나마 방문 후 달라스 경유 계기
  • 현직 총리, 첫 달라스 방문…15분간 연설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금) 달라스를 방문, 동포 단체장 및 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7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열린 카리브공동체(CARICOM. 이하 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5일(수)에서 7일(금)까지 파나마를 공식방문했다.

달라스 동포 간담회는 한덕수 총리가 귀국길에 달라스를 경유하면서 성사됐다. 현직 총리가 달라스를 방문, 동포 간담회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금) 힐튼 아나톨레 호텔 콜로라도 홀에서 한덕수 총리 달라스 동포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덕수 총리 달라스 동포 간담회는 7일(금) 오후 6시 30분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힐튼 아나톨레 호텔 콜로라도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동포간담회는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과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과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의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 단체장 및 지상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라스 포트워스 인구는 지난 수년간 50만명이 늘어날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라고 설명한 유성주 회장은 한인사회를 대표한 환영사에서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 인구는 13만명으로 휴스턴에 비해 많다. 추후 달라스에 총영사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힘을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힘든 여정 속에 달라스 동포간담회를 개최한 한덕수 총리에게 감사와 환영인사를 전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

한덕수 총리는 지난 5월 초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 총기난사로 희생된 한인 가족의 명복과 한인사회가 입었을 충격에 위로를 전하는 말로 격려사를 시작했다.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임을 상기한 한덕수 총리는 “(한미동맹이) 지금까지도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이지만 앞으로도 더욱 행동하는 동맹이 될 것을 국가간에 합의했다”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윤석열 정부의 개혁정책, 국제 연대의 우호협력을 위한 노력 등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15분동안 진행된 격려사에서 한 총리는 “2009년 주미대사로 3년간 근무했던 당시 한미 FTA를 미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총 26개주 53개 도시를 방문해 ‘한미 자유협정이 또하나의 경제동맹’임을 설득했다”고 밝히며 “최근 전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태에서 대한민국 수출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미자유무역 협정을 통해 미국에 대한 대한민국의 수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달라스 포트워스 동포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에 대해 여러차례 강조했다.

국제 연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참석, 총리의 카리콤 정상회의 참석 등은 국제주의가 강조되는 시대에 필요한 국제 연대의 일환임을 설명하며 “동맹없는 안보는 유지하기 어렵다.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은 외교를 정상화시키는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문화’ 또한 굳건한 동맹 분야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음을 강조한 한덕수 총리는 “동맹은 안보·군사·산업·기술·문화를 아우른다. 우리 문화가 국제사회 문화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문화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달라진 평가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재외국민들의 편의와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골격을 갖춰가는 과정임을 설명한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텍사스 주의회로부터 공인받은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이 국내에서 잘 해서 재외동포들이 해외에서 어깨를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성주 한인회장 인사말과 한덕수 총리 격려사 이후 간담회의 모든 일정은 비공개로 전환돼 진행됐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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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전 참석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가 달라스 동포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무총리실 공보실]
한덕수 총리가 달라스 동포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무총리실 공보실]
한덕수 총리가 달라스 동포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무총리실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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