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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독립기념일…포트워스 3명 포함, 전국서 최소 10명 사망

by admin
  • 포트워스 독립기념일 축제 후 무차별 총격, 3명 사망
  •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미 전역 최소 10명 사망, 55명 부상
  • 바이든 대통령, 연방의회 차원 입법 촉구

독립기념일 축제로 피로 물들었다.

3일(월) 포트워스 독립기념일 축제 현장에서 군중을 향해 무작위로 발사한 총격에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을 포함,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메릴랜드, 캔자스 등 미 전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55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트워스 총격사건은 3일(월)밤 자정이 되기 전 발생했다. 군중 사이에서 발사된 총격에 최소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포트워스 경찰은 여러 명의 남성들이 군중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발포한 후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범인은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총격은 코모페스트(ComoFest)로 알려진 독립기념일 축제 이후 발생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총격 영상은 오후 11시 47분에 녹회된 것으로 당초 축제는 오후 10시경 끝날 예정이었다.

코모페스트(ComoFest)는 포트워스 서쪽 코모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로 70년 역사를 지녔다.

같은날 저녁 8시 30분경(동부시간)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도 무차별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40세 남성이 쏜 총에 성인 남성 5명이 숨졌고, 2세와 13세 어린이 2명도 부상을 입었다. 총격 현장에서는 50개가 넘는 탄피가 발견됐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방탄조끼를 입고 AR-15 소총과 권총을 소지한 범인을 추격 끝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디애나에서도 블록파티 중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독립기념일 연후 미 전역에서 10명 이상이 숨지는 총격사건이 벌어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의회 차원의 공격용 무기 금지법안 입법을 촉구하는 한편 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간 비극적이고 무분별한 총격사건을 견뎌야 했다”며 “총기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날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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