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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고교생, 개학날 총기 소지…“투명가방 덕분에” 적발

by admin
  • 머스킷 ISD 17세 고등학생 체포
  • 가방 속 총기 숨기려다 적발
  • 루거 9mm 권총 및 탄약류 소지
  •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

개학날 학교에 총을 가져왔던 북텍사스 지역 고등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머스킷 교육구(Mesquite ISD)는 개학일인 7일(월) 혼 고등학교(Horn High School)에 총기를 소지한 채 등교한 고등학생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머스킷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학생은 17살의 데메리아 스미스(Demarea Smith). 스미스는 자신의 가방을 숨기려다 학교 직원들에게 들켜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경찰들은 가방 안에서 루거 9mm 권총을 비롯한 총기와 탄약류를 발견했다.

학교는 학생의 총기 소지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머스킷 ISD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사전 위협이나 정보가 없었다고 밝혔다.

빠른 대처가 가능했던 이유는 가방. 머스킷 ISD는 2023-2024년 학기부터 ‘투명 가방’만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돈과 위생용품을 담는 작은 가방은 불투명이 허용되나 백팩(Backpacks), 손가방(purses, tote bags) 등은 가방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 보여야 한다.

경찰은 금지된 장소에서의 불법소지 혐의로 데메리아 스미스를 기소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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