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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이민자 체포 “전국에서 가장 많다”

by admin

2018년 최종분기 4,111명 ‘체포’ … 같은 기간 달라스에서만 3806명 ‘추방’


이민단속국의 불법체류자 단속이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달라스에서 체포된 이민자수가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 연방 이민단속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최종분기인 10월에서 12월까지 달라스에서는 총4111명이 체포돼 미 전역에서 가장 많았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0월 달라스에서 체포된 이민자 수는 1391명으로 같은 기간 체포자 중 가장 많았다. 11월에는 1377명, 12월에는 1343명이 검거돼, 매달 1300명 이상이 이민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범죄경력이 있는 이민자는 2997명이었고, 재판계류중인 이민자는 994명, 이민법 위반경력이 있는 체류자는 1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달라스에서 추방된 이민자는 3806명으로, 검거률 대비 92.6%의 높은 추방률을 기록했다.


이민단속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에서는 2018년 10월 1297명이, 11월에는 1246명이, 12월에는 1263명이 추방됐다.

달라스에 이어 이민자 검거가 많았던 도시는 3290명이 체포된 애틀란타였고, 3264명이 체포된 휴스턴이 그 뒤를 이었다.

휴스턴에서는 2018년 10월 1047명, 11월 1079명, 12월 1138명이 각각 체포돼 매달 1000명 이상의 이민자가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추방자가 가장 많았던 도시는 샌안토니오로 드러났다. 총 1만 5934명이 추방된 샌안토니오에서는 2018년 10월 5745명, 11월 5565명, 12월 4624명이 강제출국 당했다.

달라스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총 3806명이 추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4월 3일(수) 달라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대기업 CVE 테크놀러지 그룹(CVE Technology Group)에 이민 세관단속국(ICE)이 급습, 280여명의 직원들을 체포하는 대대적인 검거 작업이 펼쳐져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CVE 단속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실시된 단일사업장 단속 중 최대규모의 불체자가 검거된 사건으로 기록됐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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