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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또’ 확진자..이틀만에 5명

by admin

라이스 대학 연구조교도 ‘확진’
5명 모두 여행 후 감염으로 확인
보건당국 “지역사회 확산증거 없다”

* 기사 업데이트 2020.3.6.12:30pm


5일(목) 현재 휴스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소 5건 이상 확인됐다고 주 보건당국이 밝혔다.

4일(수) 휴스턴 인근 포트 밴드(Fort Bend) 카운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틀만에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

이로써 텍사스에서는 샌안토니오 격리시설 외 지역사회에서 5건의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5건의 사례 모두 여행에 의한 감염으로 아직 지역사회에 확산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확인된 사례는 지역 감염 확산을 뜻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텍사스 인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을 끼칠 확률은 여전히 낮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해외여행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격리된 상태에서 안전하게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한 명은 라이스대학 연구 조교로 밝혀졌다. 이집트를 방문했던 조교는 지난 2월 20일 휴스턴으로 복귀한 후 2월 24일과 25일 두차례 학교에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스 대학측에 의하면 해당 확진자와 학생들간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연구조교와 접촉했던 교직원 및 지인들 중 아직까지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라이스 대학 발표문


지역 보건당국은 “해리스 카운티는 지난 1월부터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잠재적인 접촉자를 파악하고 면밀히 감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코로나 19 감염자중 80% 이상이 가벼운 증상이나 중간 정도의 증상을 앓은 후 완전히 회복된다”고 밝혔다.

단,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자나 노인은 코로나 19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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