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주 칼럼] 한인들의 모순된 ‘인종차별’ by admin 2015-05-16 2015-05-16 ‘인종차별의 싸움’으로 축약되는 미국의 근현대사에 ‘최초의 흑인대통령 당선’은 엄청난 반전이었다. 흑인대통령 탄생 7년. 그러나 흑인에 대한 미국 사회의 뿌리깊은 인종편견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고 있다.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희안한 기자회견 by admin 2015-05-12 2015-05-12 뇌리에 각인되지 않는 광고카피는 죽은 활자에 불과하다. 몇 마디 말에 펄펄 살아 뛰는 생명력을 담아야 하고, 틀을 깨는 한마디로 통쾌한 한 방을 날리거나 숨겨진 마음을 절묘하게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거짓말쟁이 by admin 2015-05-01 2015-05-01 성경에 나오는 거짓말의 시조가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시킨 뱀이었다면, 그리스 신화에서는 헤르메스의 거짓말을 꼽을 수 있다. 헤르메스는 형 아폴론의 소를 훔쳐가면서 소의 꼬리를 끌어 뒤로 걷게 하고,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가슴을 가진 이에게 망각은 어렵다 by admin 2015-04-23 2015-04-23 눈 앞에 죽어가는 자식이 있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부모들이다. 자식이 차갑고 어두운 물 속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갈 때 아무 것도 해준 게 없어 죽기 조차 죄스러운 이들이다.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마녀사냥꾼의 칼춤 by admin 2015-04-17 2015-04-17 1487년 마녀 식별법을 담은 ‘마녀의 쇠망치’라는 책이 나오면서부터 마녀사냥은 본격화됐다. 도미니코 수도회 성직자 두 명이 쓴 이 책에는 수사관들과 판사들이 마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 등이 기술됐다. 이 책은 모든 여성을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데스크칼럼] 잔인한 4월 by admin 2015-04-10 2015-04-10 작년 이맘때 그들은 또 다른 ‘우리’였다. 이른 아침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후 직장에서 집에서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어제 같은 오늘을 살던 그들이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삶은 너무나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진실에 대한 목마름 by admin 2015-03-21 2015-03-21 진실과 거짓이 함께 냇가에서 목욕을 했다. 별로 씻고 싶지 않았던 거짓은 대충 물만 묻히고 나와 진실이 벗어놓은 깨끗한 옷으로 말쑥하게 차려 입은 후 떠나버렸다. 뒤늦게 목욕을 마치고 나온 진실은 거짓의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데스크칼럼] “우리 차례다” by admin 2015-02-27 2015-02-27 “한 마리의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백마리의 개가 그 소리를 따라 짖는다.” 후한의 왕부가 한 말이다. 소문을 이렇게 명확히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싶다. 소문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다. 그럴듯하다고 해서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데스크칼럼] 눈치 by admin 2015-02-10 2015-02-10 한국말에는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다. 대표적인 게 “그거 말 되네~”라는 표현이다. ‘말이 된다’는 말은 없다. ‘말이 안된다’는 표현은 있지만 ‘말이 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원래 당연하고 정상적인 것에는 유난스런 수식이 필요없다.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