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재외공관 ‘선거중지’, 달라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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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재외선거, 축소 또는 중단 ‘가능’ ]

  • 달라스 투표소, 카운티 ‘주택대피령’ 영향권
  • 정상 운영 안될 경우 축소·중단 가능성
  • 선거시행될 경우 예방수칙준수와 안전에 만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17개국 23재 재외공관의 ‘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한 가운데 북텍사스 한인들의 재외선거 길도 막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6일 결정된 ‘선거중단’ 재외공관 명단에 포함된 미국내 공관은 괌에 위치한 주 하걋냐 출장소가 유일하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외교부와 협의하여 추가로 재외선거 사무중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추가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열어놨다.

중앙선관위가 주목하고 있는 곳은 최대 유권자가 포진한 미국이다. 26일 중앙선관위 발표에서도 “향후 미국 동부지역을 포함하여 코로나 19의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의 주재국 제재조치 상황 등을 예의주시”할 것을 분명히 했다.

현재 미국은 하루 2만건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 25일(수) 오전 7시 30분 5만 5,254명이었던 미국내 확진자는 26일(목) 오전 11시 22분 7만 4,147명으로 늘어나 하루만에 1만 8,893명이 감염됐다.

문제는 이런 확산 추세가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뉴욕주는 26일(목) 오전 11시 54분 현재 3만7,25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뉴저지는 4.407명, 캘리포니아는 3,2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남 이야기가 아니다. 텍사스도 직선에 가까울 정도의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5일(수) 집계에서 처음으로 1,000명을 넘긴 텍사스 확진자수는 26일(목) 하루만에 1,421명을 기록하며 숨가쁜 폭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자택대피령’ 또는 ‘외출금지령’은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국내 21개주에서 발령됐다. 이번주를 기점으로 미국 인구의 50% 이상이 지방 행정부의 긴급조치에 따라 외출금지 영향권 내에 들어선다.

텍사스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텍사스 주요도시 밀집지역인 휴스턴과 달라스 포트워스 대부분 카운티가 ‘외출금지령(Stay at home)’ 조치가 취해진 상태다.

재외선거 운영이 쉽지 않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 달라스 출장소 재외투표소인 ‘한인문화센터’는 텍사스에서 가장 먼저 ‘주택대피령’(Shelter-in-Place Order)를 발령하며 지역감염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내에 위치한다.
달라스 카운티는 주택 대피령 위반이 적발될 경우 경찰 티켓 발부는 물론 체포까지 불사하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재외국민의 안전 보장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상황에서 주 달라스 출장소 재외투표소가 법이 규정한 4월 1일(수)부터 4월 6일(월)까지 6일간 정상적으로 작동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주 달라스 출장소 조범근 영사는 “선거일정을 불과 1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태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빠른 결정과 공지를 당부한 상태”라고 밝혔다. “선거 중단이나 일정 축소가 쉽게 결정될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지금으로서는 4월 3일까지 발령된 달라스 카운티 주택대피령이 해제되는 4월 4일(토)부터 4월 6일(월)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재외선거 축소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이 또한 달라스 카운티 긴급행정명령이 연장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재외선거 운영 여건이 불가능할 경우 달라스에서도 ‘재외선거중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달라스 지역 재외선거는 4월 1일(수)부터 4월 6일(월) 엿새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주 달라스 출장소는 중앙선관위 방침에 따라 어떤 형식으로든 선거를 시행하게 될 경우 선거에 참여하는 재외국민들이 안전하게 참정권을 행사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안전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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