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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금지, 도시 전체가 해당되나요?”

by admin

  • 달라스·덴튼·어빙, 일부지역 통행금지 발령
  • 포트워스, 도시 전역에 통행금지 시행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하는 항의시위가 확산됨에 따라 북텍사스 일부 도시들이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한 가운데, ‘통행금지’를 처음 접하는 한인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도넛업을 운영하는 일부 한인들은 통행금지가 도시 전체에 발령된 것으로 착각해 새벽출근을 염려하기도 했고, 통행금지 발령지역에 사업체가 있더라도 출퇴근자에게 적용하는 예외조항을 알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6월 2일(화) 현재 북텍사스 도시에 발령된 통행금지령을 정리한다.


달라스(Dallas)

가장 먼저 통행금지 조치를 취한 도시는 달라스다. 달라스 경찰국 르네 홀 국장은 5월 31일(일) 오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재 시위는 ‘평화적’인 항의가 아니다”고 규정하며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다.

달라스 통행금지는 오후 7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실시된다.

5월 31일(일)부터 야간 통행이 금지된 지역은 달라스 다운타운, 시더스(Cedars), 딥엘름(Deep Ellum), 업타운(Uptown), 빅토리아 파크(Victory Park), 웨스트 앤드(West End) 등이다.

달라스 시는 2일(화) 전날 평화시위가 열렸던 크롤리 법원건물(Crowley Courts Building)과 마가릿 헌트 힐 다리(Margaret Hunt Hill Bridge)를 비롯해 트리니티 그로브스(Trinity Groves), 웨스트 빌리지(West Village), 디자인 디스트릭(Design District)을 추가했다.
달라스 일부지역 야간 통행금지 종료시한은 정해진 바 없다.


포트워스(Fort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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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벳시 프라이스 시장은 6월 1일(월), 공중보건과 안전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포트워스 전 지역에 야간통행금지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포트워스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모든 통행이 금지된다.

응급구조대원과 뉴스 미디어 종사자, 야간시간대 출퇴근자와 학교를 오가는 학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통행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통행금지를 어길 경우 500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비상사태는 4일(목) 오후 3시까지 선포된 상태며, 포트워스 시의회 결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덴튼(Denton)

덴튼시는 5월 31일(일) 오후 5시 시위대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내 폭력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일)까지 내려진 덴튼시 야간 통행금지는 덴튼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카운티 법원·교도소 시설 등에서 실시되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아침 오전 6시까지 시행된다.

덴튼 통행금지 지역

어빙(Irving)

5일(금) 오전 5시까지로 설정된 어빙시의 통행금지는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실시된다. 어빙 헤리티지 지구(Heritage district), 어빙몰(Irving Mall), 달라스 한인타운과 가까운 맥아더 Blvd와 I-635 교차지점 쇼핑센터 등이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됐다.

사진을 누르면 자세한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하이랜드 파크와 유니버시티 파크(Highland Park &University Park)도 오후 7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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