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서 ‘뇌먹는 아메바’ 검출…텍사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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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크 잭슨시, 6세 소년 수돗물 먹고 ‘감염’
  • 8개 도시에 ‘수돗물 사용 금지’ 권고령
  • 치사량 높아 요주의… 심각한 위협


텍사스 남동부 지역 8개 도시에 ‘뇌먹는 아메바’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엔 호수가 아니라 수돗물이다.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는 최근 브라조리아 카운티(Brazoria County)의 레이크 잭슨시에서 6살 소년이 ‘뇌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레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사망했고, 상수도 검사 결과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레이크 잭슨(Lake Jackson)시는 즉각적으로 재난사태를 선언하고 2만 7천명의 주민들에게 수돗물 사용을 금지했다 .

또한 시는 그렉 애보트 주지사에게 주 정부 차원의 긴급대응을 요청하며 “오염된 식수로 인해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하고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는 브라조리아 상수도 관리공단이 공급하는 지역에 ‘물사용 금지’를 권고하며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물사용 금지령이 내려진 도시는 △Lake Jackson △Freeport △Angleton △Brazoria △Richwood △Oyster Creek △Clute △Rosenberg다.

연방 질병통제관리센터(CDC)에 따르면 뇌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레리’는 호수나 강에서 흔히 발견되는 단세포 생물로, 코를 통해 인체에 들어온 후 뇌로 이동해 뇌 조직을 파괴한다.

뇌먹는 아메바 감염사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 전역에서 34건이 보고 됐으며, 1962년부터 2018년까지 56년간 발생한 145건 사례 중 단 4명만이 생명을 건졌다.

지난해에도 달라스에서 멀지 않은 웨이코(Waco) 인근 휘트니 호수(Whitney Lake)에서 수영한 후  ‘뇌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10세 소녀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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