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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개인정보 1억건 해킹당해

by admin

▶ 소셜번호·카드 계좌 등

미국 최대 금융사중 하나인 캐피털원(Capital One)의 고객 정보가 대량으로 해킹돼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9일 캐피털원은 1억 건에 달하는 미국내 고객 정보와 600만 건의 캐나다 고객 정보가 해킹 피해를 당했으며, 여기에는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은행 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은 이같은 개인정보 해킹에 가담한 혐의로 시애틀에 거주하는 여성 페이지 탐슨을 체포하고 다른 용의자들을 뒤쫓고 있다.

이들 용의자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캐피털원 크레딧카드를 신청한 고객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과 연소득 등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캐피털원은 해킹 피해 사실을 지난 19일 발견한 후 FBI 등 수사당국과 협조 아래 제2의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리처드 페어뱅크 캐피털원 최고경영자(CEO)는 “사태 재방지 및 피해자 보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캐피털원은 자산규모 3,720억 달러, 직원 5만 명을 거느린 미국 최대의 뱅킹 그룹 중 하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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