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로보콜 최다도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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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아픈 로보콜…1위 애틀란타, 2위 달라스
달라스, 10월 한달간 2억 5백건 넘어
미국 전체 57억건 로보콜 횡행


달라스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보콜이 많은 지역에 꼽혔다.

로보콜 차단 어플리케이션인 유메일(YouMail)이 최근 발표한 로보콜 지수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미국인들은 57억건의 로보콜을 받았다. 약 45억건이었던 전월 대비 25%나 증가한 10월 기록은 역대 최고치의 기록이다.

하루 평균 1억 8270만건, 1시간당 760만건, 초당 2100건의 로보콜이 누군가를 괴롭히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전체인구가 10월 한 달간 17.3건의 스팸전화를 받은 수치다.

미국에서 로보콜이 가장 심한 지역은 애틀란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애틀란타 로보콜 집계는 2억 2108만 5300건으로 전월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위인 달라스 주민들은 2억 508만 1200건의 로보콜을 받았다. 전월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10월 한달간 텍사스 사람들은 6억 3640만개의 원치 않은 스팸전화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YouMail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로보콜 통계는 490억건을 돌파했다. 2018년 전체 수치를 이미 넘어선 사상 최고치다.

공식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받는 전화의 47%가 사기 전화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 사용자의 70%가 스팸전화 차단서비스인 ‘Do not call’ 리스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갈수록 차단효과는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 8월에는 Verizon, AT&T, T-Mobile 등 통신사업체 12개사가 50개주 법무장관과 로보콜 방지와 차단을 위한 협정을 맺으면서 로보콜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성가신 스팸 전화는 당국의 규제마저 무색케 했다.

일부 로보콜은 전화 리스트에서 삭제하거나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전화 키패드에서 ‘1’이나 ‘9’를 누르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이는 교활한 로보콜 업체의 술책이다. 전화 키패드의 번호를 누르는 순간 ‘활성화된 전화번호’로 등재돼 더 많은 로보콜을 받게 된다.

로보콜에 의한 재산 손실도 막대하다. 로보콜 차단 및 추적업체인 트루콜러(Truecaller)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전화사기 피해액은 105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인구 1인당 평균 244달러의 사기를 당한 셈이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로보콜과 사기전화를 완벽하게 피할 방법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르는 전화번호를 아예 받지 않는 것이다. 저장되지 않았지만 필요한 전화일 경우 음성 메시지나 문자 메시지를 남기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로보콜 차단앱을 설치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로보콜을 차단하는 대표적인 앱은 다음과 같다.

△Nomorobo △Hiya △RoboKiller △Call Control Home △Trucaller △YouMail △Trapcall △Sentry 3.1 △CPR Call Blocker △Digitone Pro Series Call Blocker.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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