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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두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금의 민주당 경선형국을 압축해 보여주듯 절대강자는 없었다.
샌더스 의원은 11일 열린 예비선거에서 25.9%를 차지해 24.4%를 얻은 부티지지 후보(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렸다.
이어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19.8%,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9.3%,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8.4%를 각각 득표했다.
샌더스 의원의 득표율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떠나 역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1위 주자 중 가장 낮은 득표다.
직전 선거인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은 무려 60.1%의 지지를 얻어 37.7%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22.4% 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부티 지지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벌었다.
한편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에 이어 뉴햄프셔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