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
- 부활절 이벤트 인파, 사전 차단
- 트레일은 개방, 6피트 간격 유지해야
부활절을 맞는 이번 주말, 달라스 내 397개 공원 전부가 폐쇄된다. 코로나 19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부활절 기간 동안 에그 헌트(egg hunts), 피크닉(picnics), 바비큐 파티 등으로 공원이 북적이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공원은 10일(금) 오후 9시 폐쇄된 후 13일(월) 오전 7시 개방될 예정이다.
달라스 시 관계자들은 공원 임시폐쇄는 응급구조원, 시직원, 일반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산책로(Trail)은 여전히 개방된다. 달라스 시는 “트레일을 이용해 산책을 할 경우 사람간의 안전거리 6피트(2미터)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은 “지금 우리는 공원에 사람이 몰리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지금껏 ‘자택대피령’으로 이룩한 성과를 위태롭게 할 수는 없다”며 부활절 공원 폐쇄에 유감을 전했다.
한편 달라스 시당국은 최근 들어 공원 이용객들이 부쩍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외출금지령으로 체육관이나 쇼핑몰 등 외부활동이 극도로 제한되자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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