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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카운티별 점진적 영업 개방” 예고

by admin
  • 카운티별 감염 추이 달라 ‘일괄접근’ 어려워
  • 주지사, “카운티별 대응과 감염현황 고려”
  • 27일(월) 구체적인 개방방침 발표 예정


27일(월) 텍사스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한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주 전역에 코로나 19 확산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카운티별로 개방방침이 각기 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렉 애보트 주지사는 이번주 WBAP와의 인터뷰에서 “일률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며 텍사스 내 각 카운티별 대응과 감염현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KFYO와의 인터뷰에서는 “감염확산이 떨어지지 않는 카운티도 있다”며 “영업이 재개될 경우 그 지역이 받는 타격이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또한 “아직 영업재개가 허용되지 모든 업종은 의사들에 의해 강도 높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감염 파급력을 감안해 정상화 방안을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텍사스 전역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건 지난 3월 25일이다. 코로나 펜더믹 위기 속에서 생활고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비필수업종 운영자들은 텍사스 주정부의 ‘정상화 방안’에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DFW 지역내 이발 체인점인 버드 바버삽(Birds Barbershop)의 공동창업자 제이슨 래파포트 씨는 “우리 스스로 어떻게 일하는 것이 안전한지 잘 알고 있다”면서 “영업중단 기간동안 코로나19에 감염에 대비한 최선의 방법을 갖췄다”며 안전과 청결을 유지하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들은 실제로 전화기로 예약과 결제를 마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약을 통해서만 영업을 운영하고, 미용사와 고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이 이뤄질 수 있으며, 어떠한 접촉도 없는 상태로 영업장을 나선 후 문 밖에서 결제를 마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용실은 고객과의 거리가 충분히 유지된 ‘사회적 장소’여서 감염위험이 크지 않다”고 주장한 래파포트 씨는 “사회적 거리를 지킬 수 없는 다중이용시설과는 엄연히 별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의 규제를 푸는 건 우리 또한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렉 애포트 주지사는 비필수업종의 영업중단을 포함한 텍사스 전역의 외출금지령(4월 30일 종료)을 갱신하는 정상화 방안을 다음주 월요일(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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