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워스 가정폭력 쉼터 세이프헤븐에 의류 등 전달
- 올해로 세번째…소외여성 돕는 연례행사 정착
- 11월 5일, 저소득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장 유의정.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5일(수) 가정폭력 피해 여성 및 아동을 돕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이 뜻을 모아 취합한 옷과 신발, 액세서리 등 각종 생활물품들은 가정 안에서 신체적, 정서적, 성적, 경제적 폭력을 겪은 여성과 자녀들이 머무는 세이프헤븐(SafeHeaven)에 전달됐다.
전달된 물품들은 쉼터 생활자들이 직접 사용하거나 세이프헤븐이 운영하는 중고상점 Berry Good Buys Resale에서 판매, 쉼터 여성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1976년 설립된 세이프헤븐은 포트워스 카운티에서 유일한 텍사스 주 지정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다.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법적 처벌과 책임을 묻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세이프헤븐은 24시간 핫라인 상담, 무료법률 지원, 응급 쉼터 및 임시거처 제공, 정신상담 및 폭력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포트워스 여성회의 세이프헤븐 물품 전달은 올해로 세번째다.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들은 2020년부터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를 돕는 나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포트워스 여성회는 2022년 하반기 사업으로 무료 여성건강검진과 빈곤국가 어린이 돕기 행사를 기획 중이다.
오는 11월 5일 빛과소금의 교회 주차장에서 예정된 무료 여성건강검진은 사전 신청을 통해 △유방암 17명 △자궁경부암 6명에게 무료 검진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신청 대상자는 저소득층 무보험 여성이다. 유방암 검진은 타지역 거주자도 신청 가능하지만, 자궁경부암은 태런 카운티 거주자에게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예약을 원할 경우 포트워스 여성회 유의정 회장(817-500-7885)에게 신청하면 된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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