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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달라스 3·1절 기념식

by admin

KEY POINTS

  • 달라스 한인동포 단체장 등 100여명 참석
  •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주최
  • 한인회·노인회, 튀르키예 지진성금 전달

1919년 한반도 전역에 울려 퍼진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제104주년 3.1절 달라스 기념식이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주최로 개최됐다.

달라스 한인 동포 단체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달라스 한국노인회 김건사 전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김명준 주달라스출장소장의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대독,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 기념사, 김원영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삼일절 노래와 삼일절 영상시청,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됐다. 만세삼창은 독립유공자 손녀인 김영자 씨가 맡았다.

달라스 3·기념식 기념식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주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이 윤석열 대통령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삼일정신의 계승을 강조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은 과거사 청산 및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일제 치하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당시를 살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독립운동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는지를 상기시킨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은 “무명 독립열사의 피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는 날이기도 하지만 2세대들이 이 정신을 받아서 가슴에 새기는 기념일이 됐으면 좋겠다”며 삼일절 정신의 계승을 강조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노역 피해 등 사과받지 못한 역사는 여전히 피해자들에게 생생한 고통임을 분명히 한 김원영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은 “삼일운동은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동포된 입장에서 일본군 위안부·강제징용 등 척결되지 않은 반인륜적 과거사 청산과 피해자 권익 보장을 요구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본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한 이웃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본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달라스한국노인회 오흥무 회장(왼쪽)과 한인회 유성주 회장인 김명준 소장에게 지진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와 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오흥무)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금을 주 달라스 출장소에 전달했다.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휴스턴 튀르키예 총영사관이나 워싱턴 튀르키예 대사관에 문의해서 적절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3·1절 기념식 참석자 단체사진.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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