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ditor's Picks 식사 한 끼에 2천달러 팁 “벌써 3번째”

식사 한 끼에 2천달러 팁 “벌써 3번째”

by admin
  • 라울렛 인근 식당에서만 1주일 사이 3번째
  • 로이스시티에서도 거액 팁…“같은 여성인듯”

라울렛(Rowlett)에 미스테리 천사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그녀를 ‘천사 팁퍼(angel tipper)’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최근 FOX4 뉴스는 북텍사스 도시 라울렛(Rowlett)의 한 식당에 20달러 상당의 음식을 먹은 한 손님이 종업원에게 2천달러의 팁을 줘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OX 보도에 따르면 선행은 한 번이 아니다. 1주일 사이 벌써 세 번째다.

미스테리 여성이 세네이다스 멕시칸 음식점(Senaida’s Mexican Kitchen)에 거액의 팁을 남긴 건 8월 23일 점심시간이다.

주문한 음식은 치킨 나초 플레이트. 음식값은 21.65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영수증에 쓰인 합계는 2,021.65달러. 팁(Tip)으로 2천달러를 남긴 셈이다.

거액의 팁은 이 때가 처음이 아니었다.

같은 날 아침, 이 음식점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달록 디너(Dalrock Diner)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침 메뉴인 오믈렛을 주문한 ‘천사 팁퍼’는 2천달러의 팁을 남겼다.

그로부터 이틀 후인 8월 25일, 기적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 ‘천사 팁퍼’가 또다시 세네이다스 멕시칸 음식점에 나타난 것.

미스테리 여성이 주문한 음식은 해시브라운 토스트와 오믈렛. 20달러 상당의 음식이었지만, 여성은 또다시 2천달러의 팁을 남겼다.

식당들은 팁 전액이 각 서버에게 간다고 밝혔다. 첫날 2천달러의 팁을 받은 마르티네즈는 2년만에 부친을 만나러 가는 항공편 구입에 받은 돈을 썼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라울렛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로이스 시티(Royse City)의 한 레스토랑에서도 2천달러의 팁을 남긴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지역 주민들이 이 또한 같은 사람의 선행으로 믿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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