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ditor's Picks ‘캔탈롭’ 식중독 환자, 미 전역 속출 … 2명 사망

‘캔탈롭’ 식중독 환자, 미 전역 속출 … 2명 사망

텍사스 포함 32개주에서 99명 환자 발생 … 현재 진행형

by admin

캔탈롭(cantaloupe) 비상이다. 32개주에서 99명의 환자가 속출했다. 45명이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2명이 사망했다.

원인은 살모넬라균이다.

25일(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멕시코에서 생산된 캔탈롭 일부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32개 주에서 총 99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이중 병원 입원 환자는 45명이다.

문제의 제품은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텍사스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위스콘신,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간, 버지니아 등에서 유통되었고, 다양한 소매 슈퍼마켓에서 판매됐다.

해당 상품은 절단되지 않은 완품 뿐 아니라 프리컷(pre-cut)된 절단제품도 리콜 조치됐다.

완품으로 유통된 제품에는 ‘Malichita’ 또는 ‘Rudy’라는 상품명의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상품번호는 4050이다.

문제가 된 제품을 절단해 판매한 가공 제품은 △Vinyard △Fresh △ALDI △RaceTrac Fruit Medley 등이다.

CDC는 “발병사례가 현재 진행중이며, 실제 발병환자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며 “해당 캔탈롭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버리거나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경우 복통, 설사, 발열, 구토,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감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6시간에서 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4-7일간 지속된다.

대부분 환자는 4-7일 후에 치료없이 회복되지만 5세 미만의 유아나 65세 이상의 노인,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심각한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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