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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타이어 경고등 “놀라지 마세요”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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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공기압력 뚝 떨어져 경고등 표시… 불안한 운전자 속출

먼저 못이나 유리조각이 박힌 지 확인 후 상황에 맞게 점검 대처

덴튼에서 달라스 한인타운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한인 이모 씨는 이번 주 초 갑자기 켜진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때문에 운전할 때마다 불안함을 느꼈다.
이 씨는 “주위에서 외관상 큰 이상이 없으면 타이어 경고 센서만 리셋하면 된다고 이야기한 데다 주행 때 아무런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그냥 타고 다녔는데 타이어 센서 불이 계속 켜져 있어 조금 불안했다”고 밝히며 “일주일 만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타이어 샵에 가보니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한 공기압력이 줄어들어 경고들에 불이 들어왔다며 공기를 주입하니 경고등이 꺼졌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북텍사스 전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 초반으로 뚝 떨어져 추운 날씨로 인해 이 씨처럼 차량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현상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자동차 수리 전문 업체에 따르면 겨울철 외부온도가 낮아지면 공기의 밀도가 높아지고 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특히 최근처럼 낮 최고기온이 5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해지면 자동차 타이어 압력점검 시스템(TPMS)에 경고등이 켜져 정비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많아진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보통 한 달에 평균 4% 정도 타이어 공기압이 빠져나간다고 가정하면 겨울철에는 그 두 배인 8%가 빠져나간다”며 “특히 하루 일교차가 심한 겨울철의 경우 타이어 공기압의 편차가 심해 자동차 타이어 압력점검 시스템에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공기압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타이어에 공기압을 주입해야 할 경우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타이어에 공기가 너무 적으면 연비가 나빠지고, 반대로 공기가 너무 많으면 주행시 미세한 ‘튕김’ 현상으로 승차감이 좋지 않다.

보통 타이어 표면에 최대 타이어 공기압(MAX. psi) 이 표기돼 있다. 적정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에서 5-6정도를 빼면 된다. 예를 들어 최대 공기압이 44일 경우 37이나 38정도에 맞추는 게 좋다.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계절변화 때문에 경고등이 뜰 경우 공기만 보충하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도로에 널려있는 못이나 유리조각 등이 박혀 타이어에서 바람이 샐 수도 있다.
일단 경고등이 뜨면 타이어에 문제가 있는지 살피는 게 순서다. 타이어는 생명과 직결되는 부품이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타이어에 들어있는 공기가 빠지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공기압 문제로 샵을 방문하는 차량 10대 가운데 9대는 외부온도에 따른 문제지만 간혹 타이어 안쪽에 못이나 날카로운 물체가 박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고등이 켜지면 일단 외관상 타이어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체크한 뒤 인근 타이어 전문샵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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