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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한국국적 이탈, 6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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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출장소 2018 민원처리 현황 발표 … 개설 첫 해 대비 2배 가까운 증가

주 달라스 출장소 영사 민원업무가 5년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수) 달라스 출장소가 공개한 ‘2018 민원처리 현황(2018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달라스 출장소에서 처리된 영사민원은 총 1만 1,932건으로, 개설 첫 해인 2013년 기록한 6,086건에 비해 5,846건이 늘어 9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달라스 출장소의 영사민원 처리는 그동안 꾸준한 증가율을 보여왔다.
2013년 6,086건으로 시작한 민원처리건수는 2014년 8,636건, 2015년 1만 1,080건, 2016년 1만 2,018건, 2017년 1만 526건을 기록했다.

2018년 민원처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적상실 및 이탈신청의 증가다. 2017년 293건이었던 국적포기는 2018년 494건으로 늘어 확연한 증가수치를 보였다.

이는 재외동포비자(F-4) 제도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외동포비자는 외국 국적 한인 동포를 위한 특별비자로, 한국에서 거의 모든 취업활동이 허용된다.
그러나 지난해 재외동포법이 개정되면서 병역의무를 해소하지 않은 재외동포가 2018년 5월 1일 이전까지 한국국적을 이탈 및 상실하지 않을 경우 만 41세가 되는 해까지 재외동포 비자 발급에 제한을 두게 됐다.

2018년 한 해동안 달라스 출장소에서 가장 많이 이뤄진 민원처리는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었다.
영주권과 시민권 신청, 국적업무 등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은 지난 한 해 4,306건이 처리돼 전체 민원의 36.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3,300건) 대비 30.5% 증가한 수치다.

운전면허 번역문을 포함한 재외공관 공증은 3,348건(28.1%)으로 2위에 올랐고, 1,399건(11.7%)을 기록한 여권발급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행 관광, 단기취업 등에 필요한 비자 발급도 2017년 대비 2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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