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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우려표명 “확산, 줄지 않았다”

by admin

  • 북텍사스 최대 카운티 보건당국, 시민 경각심 당부
  • 달라스 카운티 “당신의 행동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
  • 태런 카운티 “거리에서 기뻐할 때가 아니다. 집에 머물라”


“확산은 줄지 않았다.” “몇 주째 입원환자가 늘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는 연일 신규확진자수 최대 정점을 갱신하고 있다. 태런카운티는 한달여간의 노력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꺾었지만 4월 13일 이후 입원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 필립 황 보건국장은 이런 현상을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말했고, 태런카운티 비니 타네자 보건국장은 “모두에게 걱정거리”라고 표현했다. 북텍사스 최대 카운티 보건 책임자들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의 행정명령으로 규제는 풀렸지만 보건당국 담당자들은 권고는 달라진 게 없다. “사회적 거리를 계속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라.”

달라스 카운티 필립 황 보건국장은 “당신이 행동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며 경각심을 당부했고, 태런 카운티 비니 타네자 국장은 “거리에서 기뻐할 때가 아니다. 집에 머물러야 할 때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타네자 국장은 경제 재개방에 따른 확산추이를 알기 위해서는 최소 몇 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렉 애보트 주지사는 5월 1일 1차적으로 소매점과 식당, 영화관 영업을 승인한데 이어 나흘만에 이·미용실과 네일샵 등의 재개장을 허가했다. 오는 18일에는 체육관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타네자 국장은 “일반시민들이 데이터를 보고 ‘그래, 나가도 좋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경제 재개방에 우려를 표명했다.

북텍사스 최대 카운티 보건 지도자들은 끊임없이 ‘예방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다. 경제 재개방과 더불어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도 걱정거리 중 하나다.

타네자 국장은 “제한이 느슨해졌다고 해서 예방조치까지 풀어지는 건 아니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고, 필립 황 국장은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주지사의 규제완화에 상관없이 본인과 가정과 지역사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집에 머물 것’을 강력하게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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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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