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어린이 괴질’ 공식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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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DC, 보건당국에 의심사례 보고 요청
  • 19개주와 워싱턴 DC에서 환자 발생
  • 가을 학기 개학에 영향 미칠까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린이 괴질 경보를 발령했다. 5월 들어 나타나기 시작한 어린이 괴질은 현재까지 미국 19개주와 워싱턴 DC에서 보고되며 미 전역으로 확산중이다. 어린이 괴질 확산이 가을학기 개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소아 다발성 염증 증후군’으로 명명된 괴질은 뉴욕에서만 최소 110건의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사망환자 연령은 5세, 7세, 18세다.
뉴욕주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102건의 사례를 연구중에 있다. 이들 중 71%가 중환자실에 있고 43%는 입원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에서는 최소 17건, 캘리포니아에서는 최소 6건이 발생했고, 코네티컷, 조지아, 켄터키, 오하이오, 워싱턴 등 미 전역에서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가 영유아 및 청소년에겐 위험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 괴질 증상이 발현된 어린이 환자 대부분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 후 합병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자는 “어린이 괴질환자의 60%가 코로나19 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였고, 나머지 40%는 항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런던 임피리얼칼리지대학의 리즈 휘태커 박사는 “코로나19에 걸려 있거나, 걸린 후 괴질이 나타났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감염 후 항체형성이 어린이 괴질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DC가 밝힌 어린이 괴질을 △ 24시간 동안 38도 이상의 발열과 2개 이상의 기관(심장·신장·호흡기·혈액·위장·피부 등)에서 중증 질환을 보이고 △ 대체할 다른 진단명이 없으며 △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거나 증상 시작 전 4주 이내에 코로나19에 노출된 경우로 정의했다.

CDC는 “현재 위험요인, 병원균, 임상과정 등 질환 전반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라며 21세 이하의 환자가 해당 증상을 겪을 경우 주 또는 지방 보건당국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를 앓은 성인 환자에게도 증상이 발현되는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어린이 괴질의 알려진 주요 증상은 지속적인 발열, 발진, 설사, 복통, 신장이나 심장같은 주요 장기의 염증과 기능저하 등이다. 눈이 충혈되고 혀의 색깔이 선홍색을 띄며 입술이 갈리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어린이 괴질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에 따르면 일부 환자에게서는 관상동맥에 심한 염증이 발현되는 것을 포함하여 독성 쇼크와 가와사키병 유사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소아 괴질 사망사례는 미국 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보고됐다. 영국에서는 지난 13일 기저 질환이 없던 14세 소년이 숨졌고 프랑스에서는 15일 9세 어린이가 사망했다. 두 어린이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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