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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한인사회 “연계와 협조” 약속

by admin
  • 경찰국-재외공관-한인회 잇는 ‘전화 컨퍼런스’
  • 코로나 사태 대응 공조와 한인사회 안전 도모 취지



달라스 경찰국-달라스 한인회-주 달라스 출장소가 코로나 19 대유행 사태를 함께 대처하고 한인사회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높아져가고 있는 인종혐오 범죄 우려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긴급조치 정국에서 달라스 한인사회의 동향을 파악하고 한인사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달라스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14일(화) 열린 전화 컨퍼런스에는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과 소속 경찰관 1명,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주달라스출장소 사건사고담당 김동현 영사가 참여했다.

전화 컨퍼런스에서는 △인종혐오 범죄 전담부서 개설 여부 △외출금지령과 관련한 경찰조치 △달라스 카운티 범죄증감 동향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 핫라인 운영에 대한 논의와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인종 혐오범죄와 관련한 ‘아시안 전담부서’ 개설을 제의한 김동현 영사는 “현재 주 달라스 출장소는 대한민국 재외국민이 인종혐오 등의 범죄를 당했을 때 적극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범죄발생대처와 예방에는 경찰국과의 연계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혐오범죄 전담부서나 핫라인이 갖춰지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한인사회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상시국에 대처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핫라인’ 운영을 소개하며 “바깥활동이 제한된 현 상황에서 소외되고 고립될 수 있는 한인들을 돕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 경제를 살리고, 한인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는 홍보도구가 될 아니라, 경찰국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달라스 경찰국 조리 엔젤 로빈슨(Joli Angel Robinson) 커뮤니티 사무국장은 전화 컨퍼런스에서 제기됐던 질문과 의견에 대해 15일(수) 서면답변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메일에서 조리 로빈슨 국장은 “달라스 경찰국 내에 증오범죄 핫라인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인종혐오범죄를 당했다고 생각된다면 911으로 신고하면 된다. 담당자가 관련한 도움을 세밀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라스 카운티 긴급행정명령을 위반해 경찰에 적발됐을 경우 강제 법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 다만 “카운티 외출금지령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19 확산 저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티켓발부 및 체포 등의 제재는 최후의 수단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14일(화) 전화 컨퍼런스에서는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은 “코로나 19 확산 이후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수치를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경각심을 요구했다.

조리 로빈슨 국장 또한 이메일에서 “가령폭력 수사는 아동학대 사건을 포함하고 있어 현재 우리의 최우선 관심사”라고 강조하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한인사회의 면밀한 관찰과 협조를 당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동안에도 달라스 경찰국의 맨파워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한 조리 로빈슨 국장은 지역순찰대 운영 등 자체 안전시스템 가동 등 달라스 한인커뮤니티가 경찰국 내 관련부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이룰 것을 희망했다.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은 추후에도 필요에 따라 한인사회 주요인사들과의 합동 전화 컨퍼런스를 진행해, 한인사회와 경찰국관의 지속적인 공조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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