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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U 학생 성폭행 ‘우버 기사’, 피해자 가족이 추적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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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4일(금) 새벽 2시 30분, SMU 캠퍼스에서 우버기사가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앱 정보를 근거로 추적한 피해자 남자형제의 추적과 신고로 가해자 체포했다.

지난 14일(금) 새벽 2시 30분경, SUM 대학 캠퍼스 내 3100 Daniel Ave에서 우버(Uber) 기사가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개된 경찰조서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우버에서 잠이 들었다가 봉변을 당했다. 경찰 진술에 따르면 피해자가 차에서 내리자 가해자는 집 앞까지 따라왔다가 자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우버를 불러주었던 남자 형제에게 즉시 전화를 걸어 피해사실을 알렸다. 피해자와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고 있던 남자형제는 우버앱을 통해 가해자가 멀리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가해차량을 직접 쫓았다.

1.5마일 정도의 추적은 가해차량이 경찰에 의해 정지된 후 끝이 났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 귀가길, SMU 학생을 성폭행한 우버 운전사는 50세의 아밀 콘트레라스(Amil Contreras)로 드러났다. 체포 즉시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가해자는 멕시코 국적자이며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는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우버앱에는 아밀 콘트레라스의 운전자 정보가 비활성화된 상태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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