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세계보건기구가 “올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종식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아직까지 사망자가 많기 때문이다.
- 미국은 5월 11일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3년 코로나 19 대유행이 종식할 것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올해 안으로 코로나가 끝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종식 시점이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아직 종식 시기는 아니다. 지난 주만해도 5,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됐다”며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기에 5,000명의 사망자수는 너무 많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데이터에 따르면 3월 6일 기준, 전 세계 주간 사망자는 5,048명이다.
이는 2021년 1월 10만 2,00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던 최고 수치보다 26% 이상 감소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발생수치도 줄고 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감염자 수는 81만 2,255명으로 전주 대비 21.65%가 감소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시기는 2022년 12월로 4,430만명이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또한 확진자 감소추세에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 수는 2023년 3월 15일 현재 14만 9,955명으로, 2022년 1월 19일 56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월 15일 기준 주간 사망자수는 1,706명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1월 13일 2만 3,478명과 지난해 최고치인 2022년 2월 2일 1만 7,357명에 비한다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은 5월 11일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11일 코로나 비상사태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2020년 1월 처음 공중비상사태를 선포한 이래 분기(90일)마다 갱신하고 있다.
공중보건법에 근거해 발령된 공중비상사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그동안 정부가 지불했던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 검사 및 치료 비용 등이 민간 보험과 정부건강보험으로 이전, 환자 개인부담이 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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