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텍사스 국제리더십학교-새만금 개발공사, 교육협력 ‘MOU’ 체결
- 바다 메운 새만금 수변도시, 국제 교육 인프라 구축 추진
- 텍사스 국제리더십학교, 상호협력 의지 피력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새만금 개발공사와 텍사스 내 21개 학교를 운영중인 텍사스 국제리더십학교(International leadership of Texas Global. 이하 ILTexas)가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과 텍사스를 잇는 교육 협력에 나선다.
새만금 개발공사는 지난 10일(월) 달라스를 방문, ILTexas 본교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 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을 위해 새만금 개발공사에서는 김옥철 개발사업 본부장과 권인택 마케팅 총괄 처장, 서정현 팀장이 달라스를 방문했다.
이번 협약은 바다를 메워 서울 면적 3분의 2에 해당하는 육지를 만들어 건설되는 전라북도 새만금 수변도시를 국제교육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초석이다.
두 기관은 수변도시 내에 글로벌 교육기관을 설립하기 위한 인적·물적 지원 및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교육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컨거(Edward G. Conger) ILTexas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ILTexas가 가지고 있는 국제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한국에서 미국과 동일한 교육 환경과 여건을 제공받으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옥철 개발사업 본부장은 “이번 방문은 글로벌 교육기관인 ILTexas의 교육환경을 살피고 새만금 개발공사가 주도하는 많은 사업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ILTexas와 지속적인 협업을 구축할 뜻을 피력했다.
2012년 설립된 텍사스 국제리더십학교는 3개 국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교육, 리더십 훈련, AP 학점 취득, ASP 대입관리 등 국제사회 인재를 육성하는 리더(Others Before Self) 양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2만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직원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21개 학교를 운영 중인 텍사스 국제리더십학교는 2025년까지 5개 학교를 추가신설할 예정이다.
국제학생(F1 Visa)을 위한 기숙사를 운영 중인 갈랜드 캠퍼스에는 65명 가량의 외국 국적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 중 27명은 한국학생이다.
한편 새만금 한가운데에 들어서는 수변도시는 바다 위에 도시를 건설한 두바이와 흡사한 형태의 미래형 도시다. 660만㎡(22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수변시는 1만1천 가구의 주택에 2만5천 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교육과 의료 체계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중인 새만금 개발공사는 글로벌 교육기관을 유치, 세계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텍사스국제리더십학교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Copyright ⓒ Korea Times Media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