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내셔널 뉴스 미 국민 “똑같이 살아도 2021년 대비 1만달러 이상 더 든다”

미 국민 “똑같이 살아도 2021년 대비 1만달러 이상 더 든다”

공화당 분석 결과 "연평균 1만1천달러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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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과 동일한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만 1천달러가 더 필요하다는 공화당 분석 결과가 나왔다.

비교 기준이 2021년인 이유는 인플레이션. 공화당 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이 시작되기 전인 2021년 1월과 같은 수준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매년 1만 1,434달러를 추가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상원 공동 경제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분석한 소비자 물가지수 및 지출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물가는 13.8% 상승했다. 2022년 11월에만 미국 평균 가정에게 747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애리조나, 콜로라도, 아이다호, 몬타나, 네바다, 뉴멕시코, 유타, 와이오밍 등은 2021년 1월보다 16.5% 상승한 고물가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물가상승률을 연간수치로 계산하면 콜로라도는 1만 2,065달러, 유타는 1만 1,708달러, 와이오밍은 1만 724달러의 인플레이션 비용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공화당의 이번 분석에 ‘결함’을 지적하며 동조하지 않았다.

백악관 대변인은 연방 노동 데이터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래 1,4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가졌고, 2020년 12월 이후 2만 1,000달러 가량의 가구 순소득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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