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건축가, 세상을 향하다!
-2018 DFW나의 꿈 말하기 대회 은상 수상작 –
최이레(8학년, 캐롤톤1캠퍼스 중고급반)
안녕하세요? 저는 열세살인 최이레입니다.
프랑스의 고전주의자로 불리는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 자크 아나톨 프랑수아 티보Jacques Anatole François Thibault의 필명, 1844년 4월 16일 ~ 1924년 10월 10일)라는 작가가 있습니다. <펭귄의 섬>이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1921년 수상)을 수상했는데요, 그는 소설뿐만 아니라 시평, 극평까지 잘 쓰는 비평가이기도 했습니다. 아나톨 프랑스는 저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제게 그가 중요한 말을 해주었기에 그 순간부터 그는 제게 중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제게 말합니다.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꿈을 꾸는 것도 필요하며, 계획을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믿음도 필요하다.”
저는 세계를 여행하는 건축가가 되려고 합니다.
누구든지 아파트, 콘도, 하우스, 학교, 일터, 가게 등 추억이 담긴 건물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하나 하나… 똑같은 결정체가 없는 것처럼 건축물도 똑같은 것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추억,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 설계자, 공사자, 시공자, 기술자, 커뮤니티 등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있어야 하지요? 저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집을 디자인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세계 곳곳을 다니며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건축물을 통해 배우고 공부하려 합니다.
우리 엄마는 제가 어른이 돼서 “행복한 맘이 드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그 일을 해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꿈들이 이루어져서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은 비록 힘들었겠지만 보람있고, 행복하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여름에 친구들과 함께 오래된 집들을 고쳐주는 월드 체이져에 다녀왔스비다. 그곳에서 집을 페인트하고 고장난 문과 창문들을 고치고 뒷마당에 있는 정원에서 땅을 파고 식물들을 심었습니다. 그때 비가 와서 일을 마무리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페인트가 마르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도 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건축가가 되는 일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나톨 프랑스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이 있는 삶을 가슴에 품었으니 건축가가 되는 꿈을 끝까지 놓지 않고 즐겁게 그 어려움을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