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한인사회, ‘2020 인구 센서스 참여본부 발대식’ 개최
■ 신분 상관없이 온라인, 우편, 전화, 방문 인터뷰 등 원하는 방식으로 조사 가능
매 10년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인구조사가 내년 2020년 3월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달라스 한인들의 적극적인 인구조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6일(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Lynn Tso 달라스 인구조사 지역센터 담당자의 인구조사 방식 설명회 및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와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재단(KADF)이 공동주최로 한 ‘2020 인구 센서스 참여본부 발대식’이 개최됐다.
Lynn Tso 담당자는 내년 1월 알레스카 주를 시작으로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인구조사는 신분에 관계없이 미국 내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대상으로 온라인, 우편, 전화, 방문 인터뷰 중 원하는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고 전했다.
인구조사는 신분과 상관없이 진행되며, 조사 후 관련 기록은 정부에 기록되지 않기에 부담 없이 모두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어 지원이 모든 조사 방법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언어소통의 어려움 없이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구 조정 및 각 주 하원의원의 숫자가 재조정되는 만큼 달라스 내 거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현주 부회장은 “인구조사에서는 신용카드, 소셜넘버를 요구하지 않으니, 인구조사 기간 조사를 빙자한 사기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한인 인구의 증가가 결과로 나타나는 것에 따라 우리 자녀들의 학자금 보조 등 정부 지원예산이 한인들에게 배당될 수 있기 때문에 달라스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가 꼭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온라인으로 인구조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경우, 집으로 배달되는 인구조사 우편물을 버리지 말고, 잘 갖고 계시면 한인문화센터나 교회 등을 활용해 단체로 작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인인구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한인사회가 확장되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인구조사를 통해 결과가 증명될 때, 우리는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며, 주류 사회에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라며 내년 인구조사에서 한인사회의 확장이 결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인구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격려했다.
한편 미국 인구조사는 미국 헌법에 명시되어 1790년부터 최초 시작됐다. 매 10년마다 진행되는 인구조사에는 675억 달러가 소모되는 대규모 단위로 시행된다. 인구조사를 위한 일자리는 www.2020census.gov/jo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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