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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회, 따뜻한 송년 ‘한미 문화의 밤’

by admin

다양한 한국문화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산 도모


포트워스 한인들의 연말을 맞아 한국 문화 향수에 흠뻑 젖었다.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가 주최한 ‘한미문화의 밤’은 올해로 3회째 맞는 행사로,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지역내 한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포레스트힐 시민회관(Forest Hill Civic&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뱃시 프라이스(Betsy Price) 포트워스 시장이 직접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10여명의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과 포트워스 경찰국, 철도청 등 주류사회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해 ‘한미 문화의 밤’의 취지와 의미를 높였다.

2019 한미문화의 밤은 K-POP 커버댄스 무대로 문을 열었다.

K-POP에 열광하고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지역 청소년 댄스 커버팀 H1P3와 AEON의 무대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의 ‘장고춤’과 ‘캐롤 메들리’, Forge태권도 학생들의 ‘태권무’, 백’주희 씨의 ‘독창’, 박민하 씨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충효 씨의 ‘트로트’, 김 콰르텟의 ‘연주’와 ‘가곡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 공간.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딱지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행사에 앞서 열린 1부행사에서 포트워스 한인회 제니 그럽스 “동포들이 즐거움을 나누는 곳에 함께 하고, 역사와 문화 보전에 힘쓰며 한인사회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고 회고하며 “내년에도 미국사회에서 우리 한인들이 각자의 빛을 발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회가 든든한 지지대가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솔선수범하여 한인들과 발맞춰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트워스 한인회는 로린 버슨 씨 등에게 감사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포트워스 한인회는 한인사회 행사 때마다 캐리커쳐 자원봉사로 힘을 더해준 로린 버슨(Lorin Bersom)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국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학생 2명에게 한 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 기금 성금 모금을 진행중이다.

한편 포트워스 한인회는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들의 구심점이 되어줄 한인회관 건립을 목표로 전력질주 중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호소하며 성금마련 부스가 별도 운영되기도 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제니그럽스 회장 임기 중 3만달러 성금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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