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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사업체 마스크 착용 의무화”

by admin

  • 25일(목) 오후 6시부터 8월 3일(월) 오전 6시까지
  • 모든 사업체와 100명 이상 모임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 글렌 휘틀리 판사 “집 밖에서는 마스크 써라”


포트워스-알링턴을 아우르는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가 사업체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카운티 판사와 포트워스 시장이 “마스크 의무명령을 내리지 않겠다”고 밝힌 지 1주일만에 나온 조치다.

이에 따라 태런 카운티 내 모든 사업체와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명령을 위반하거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게시하지 않는 사업주는 최고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의 기존 명령에 의거해 이번 시행령에서 교회는 제외된다.

시행령은 6월 25일(목) 오후 6시부터 발효되며, 8월 3일(월) 오전 6시까지 지속된다.

태런 카운티 글렌 휘틀리 판사는 “이번 명령은 3월에 실시됐던 봉쇄정책으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은 ‘마스크’라고 믿는다”고 밝히며 “집에서 나오면 마스크를 써라”고 당부했다.

코와 입을 가려야 하는 마스크는 스카프, 반다나, 손수건 등의 사용을 허용한다. 식당출입 시 입장에서부터 자리에 앉을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껴야 한다. 자리에 앉은 후에는 마스크를 빼도 되지만, 화장실을 가거나 실내에서 움직일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단, 7월 14일 실시되는 선거와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시행되는 조기투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이 적용되지 않는다.

태런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아무도 투표소에 들어오는 유권자에게 조건을 부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태런 카운티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은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치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나왔다.

25일(목) 태런 카운티에서는 하루 동안 5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최고기록을 세웠다. 현재 태런 카운티는 218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만 363건의 확진사례가 발생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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