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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17세 소녀’, 코로나19로 사망

by admin

  • 달라스 카운티 사망자 중 최연소
  • 랭커스터 고등학교 11학년 재학
  • “과제못내 죄송” 교사에게 전화한 다음날 사망


달라스 카운티에서 17세 소녀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달라스 카운티 코로나19 사망자 중 가장 어린 나이다.

달라스 카운티는 28일(화) 자멜라 디레안-에모니 바버라(17. Jameela Dirrean-Emoni Barber) 양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공식확인했다.

랭커스터(Lancaster) 고등학교 11학년이었던 자멜라 바버라 양은 ROTC와 National Honor Society 에 가입된 ‘학내 리더’이자 ‘모범생’이었다.
학업에 누구보다 충실한 바버라 양이 한 교사에게 전화를 한 건 24일(금).
바버라 양은 과제를 제출하지 못한 데 사과하며 몸상태가 좋아지는대로 제출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다음날, 바버라는 세상을 떠났다.

바버라 양은 25일(토)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후 입원처리가 되기 전에 사망했다.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17세 소녀의 사망이 지역사회에 주는 충격은 크다.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 의회의장은 “안타까운 죽음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노인들 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권고를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랭커스터 ISD 일라이저 그렌저(Elijah Granger) 교육감에게 바버라 양의 죽음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더이상 ‘뉴스’가 아닌 개인적인 일로 만들었다.
“내 집을 강타하지 않으면 코로나19는 ‘뉴스일 뿐이지만, 코로나 19가 내 집에 닿는 순간 현실이 되고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랭커스터 고등학교 엘리노어 웹(Eleanor Webb) 교장은 28일(화) 아침 수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디오 컨퍼러스를 통해 바버라 양의 영면을 애도했다.
“바버라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함께 울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위로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가족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기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바버라 양이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얼마동안 코로나19에 노출됐는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랭커스터 시 대변인은 자멜라 바버라 양이 최근 접촉한 사람은 가족이 유일하다고 발표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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