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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출장소 민원처리, 코로나 여파로 ‘감소’

by admin
  • 2020 총 민원처리 1만 1,487건
  • 코로나 19 장기화로 전체 민원처리 14.9% 감소
  • 공증업무, 11% 증가…전체 업무의 34% 차지


주 달라스 출장소 영사 민원업무가 전년대비 1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금) 달라스 출장소가 공개한 ‘2020 민원처리현황(2020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달라스 출장소에서 처리된 영사민원은 총 1만 1,457건으로, 1만 3,456건이었던 2019년 대비 14.9%의 감소율을 보였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민원처리 14.9% 감소


2020 민원처리 업무 전반에서 코로나 19 확산 장기화의 여파는 두드러졌다.

2020년 민원처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격리면제서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14일간의 자가격리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이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상 목적, 학술적 목적, 인도적 목적 등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격리 면제서를 발급, 한국 단기 방문에 편의를 제공했다.
지난해 달라스 출장소는 139건의 격리 면제서를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확산 가운데서도 눈에 띄게 늘어난 업무는 공인 인증서 발급이다. 2019년 62건에 불과했던 공인 인증서 발급은 2020년 176건으로 늘어나 180%의 증가율을 보였다.

해마다 가장 많은 업무량을 보인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은 올해 처음으로 성장률이 꺾였다. 올해 3,312건을 처리한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은 4,701건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29.5%의 감소율을 보였다.
달라스 출장소는 “코로나 19 감염증 상황으로 ‘정부24’ 등 인터넷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여행 자제 및 제한조치 영향으로 비자업무는 244건을 처리해, 전년(495)에 비해 50%나 떨어지는 급격한 감소율을 보였다.

달라스 출장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 19 방역 강화를 위해 여권·국적·비자 업무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공증업무, 11% 증가…전체 업무의 34% 차지


2020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은 처리건수를 기록한 것은 공증업무다. 3,915건을 진행한 일반 공증은 2020년 달라스 출장소 민원업무 중 3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처리건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3,515건) 11% 상승한 수치다.

여권 발급은 2020년 한 해동안 1,787건으로 예년과 유사하지만 1.3%의 소폭 감소율을 기록했다.

1년에 400건 이하로 처리되는 민원 업무는 대부분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244건을 처리한 비자업무는 전년(495)에 비해 50%나 떨어지는 급격한 감소율을 보였고, 국적업무는 342건으로 전년 대비 37% 떨어졌으며, 재외국민 등록 및 등본 발급은 360건으로 49%의 감소율을 보였다.


코로나로 달라스 출장소 민원폭증 ‘주춤’


달라스 출장소는 2020년 한 해동안 총 1만 1,457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해, 1만 3,456건을 기록한 전년 대비 14.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세를 감안하면 14.9%는 그리 큰 감소율이 아니다. 텍사스는 지난해 3월 경제 봉쇄령이 내려져 이동제한 조치가 1달 여동안 실시됐으며, 이후에도 감염확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다중시설 이용에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계기로 개설된 이래 2013년 상반기부터 민원업무를 진행한 주 달라스 출장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2017년 민원업무량이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지금껏 민원업무 처리에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달라스 출장소의 폭발적인 성장은 2017년 한해동안 달라스 한인사회에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이 뜨겁게 일어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실제로 달라스 한인사회가 1만 5천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지난 2017년 12월 대한민국 국회에 청원한 ‘달라스 출장소의 총영사관 승격 요청’은 달라스 출장소 규모 확충과 영사인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2019년 9월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증원하는 결과를 이끌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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