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ditor's Picks 스리라차 소스 가격 ‘천정부지’…“이마저도 없어서 못산다”

스리라차 소스 가격 ‘천정부지’…“이마저도 없어서 못산다”

by admin
  • 가판대에서 사라진 스리라차 소스
  • 기후위기로 인한 재료부족으로 생산 차질

후이퐁(Huy Fong) 식품에서 제조하는 ‘스리라차(Sriracha)’ 소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평상시 가격이 7-8달러였던 스리라차 소스 28온즈(oz) 제품은 현재 아마존에서 43.89-47.79달러에 판매중이다. 이 마저 판매물량이 몇 개 남지 않은 상태다. 한인 마켓에서는 가판대에서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이유는 날씨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료 부족이 원인이다.

스리라차 소스 제조업체인 후이퐁(Huy Fong) 식품은 기상여건 악화로 스리라차 소스의 필수 원료인 칠리 페퍼가 부족, 생산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칠리 페퍼 재배에 이상적인 기온은 화씨 60-80도 사이인데, 칠리페퍼 주생산지인 미국과 멕시코 일대가 폭염과 가뭄 등으로 심각한 이상기후를 겪으면서 ‘재료 부족’ 현상이 야기된 것.

칠리 페러 부족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7월에도 칠리 페퍼 부족 현상이 빚어졌고, 2022년에는 판매를 일시 중지한 바 있다.

스리라차 소스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운 소스 브랜드다. Instacrt 통계에 따르면 텍사스를 포함 미국내 31개 주에서 대중이 가장 선호하는 핫소스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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