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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밝힌 ‘슈퍼 블루문’… 다시 보려면 ’14년 후’

by admin
  • 지구와 달 거리 가깝고, 한달에 두번째 뜬 보름달
  • 이번에 놓쳤다면 2037년에 다시 볼 수 있어
  • 달 주변 토성도 맨눈으로 관측

8월의 끝자락, 30일(수)과 31일(목) 밤, ‘슈퍼 블루문’이 떴다.

‘슈퍼문’은 달이 공전하면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위치해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이다.

‘블루문’은 파란색의 달이 아니다. 보통 1달에 한번 보름달이 뜨는 것과 달리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말한다.

‘슈퍼 블루문’은 이 둘이 합쳐진 매우 드문 현상이다. 즉,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근접해 평소보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번째 뜨는 ‘블루문’이 겹쳐져 훨씬 크고 밝은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슈퍼 블루문은 8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전 세계 밤하늘을 장식했다. 가장 멀리 있는 보름달보다 14% 크고 30% 더 밝게 빛났다.

이날 슈퍼 블루문이 더 있는 동안 맨눈으로 토성까지 관측이 가능했다. 토성은 달 옆에 작은 점으로 밝게 빛났다.

슈퍼 블루문이 나타나는 간격은 일정하지 않다. 나사(NASA)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0년의 주기를 나타내지만 20년에 한번 나타나기도 한다.

올해 슈퍼 블루문을 놓쳤다면 아쉽지만 14년 후인 2037년에야 다시 만날 수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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