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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 상추, 캘리포니아 산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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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건당국이 로메인 상추에 대한 전면 주의보를 수정, 캘리포니아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 생산 상추는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출형성 대장균인 ‘이콜라이’(E.Coli)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는 이유로 지난 20일 로메인 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던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26일 문제가 된 상추는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지역에서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메인 상추는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멕시코,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 밸리 지역에서 수확철을 맞고 있지만 이콜라이 사태가 벌어질 당시에는 출하되지 않은 상태였다.

FDA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상추는 곧 산지와 수확 날짜를 명기한 라벨을 붙여 판매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소비자에게는 라벨이 붙지 않은 상추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안전지침을 내렸다.
FDA는 포장되지 않은 채로 판매되는 로메인 상추에 대해서는 이를 취급하는 식품점과 소매업체들이 산지와 수확 날짜를 별도로 표기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미국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로메인 상추 ‘금식령’을 내린 바 있다.
CDC는 20일 “지난달 8일 이후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한 이콜라이 중독 환자가 11개 주에 서 32명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특히 1명은 치명적인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환자 발생 지역은 일리노이·위스콘신·미시간·오하이오·뉴욕·뉴저지·뉴햄프셔·매사추세츠·코네티컷·메릴랜드·캘리포니아 등이다.
같은 시기 캐나다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에서도 같은 유형의 독소(Shigatoxin)를 생성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O157:H7’ 감염 환자가 18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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