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과 더불어 대학생들의 집단 감염이 폭증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감염자 폭증은 지역사회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것으로 예견돼 큰 우려를 낳고 있다.
8월 10일 캠퍼스를 개방한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Texas Christian University. 이하 TCU)에서는 2주일만에 4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학교 교직원은 3명이다.
TCU는 캠퍼스 개방 1주일 만인 지난 주 학생 69명, 교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달라스 소재 SMU(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도 31명의 학생과 3명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SMU는 24일(월) 대면수업을 포함해 학교를 개방했다.
학교측은 “감염자 동선파악을 통해 밀접 접촉자에게 통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는 질병통제관리본부(CDC) 지침에 따라 감염자와 15분 이상 6피트 이내에 함께 있었던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세계 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15살과 24살 사이 젊은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비율이 다섯 달 사이 3배 가량 늘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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