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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N ‘의료진 음식기부’, 아시안 커뮤니티로 확산

by admin
  • 파크랜드 병원 의료진 식사 후원, 한인사회 온정 전달
  • 베트남 · 태국 · 인도 식당들도 합류…아시안 커뮤니티로 확산


지난달 30일(월)부터 파크랜드 병원 의료진에게 식사 기부를 하고 있는 한인 전문가 네크워크(KAPN. Korean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에 한인업소 뿐 아니라 아시안 식품업계의 후원이 늘어나고 있다.

KAPN이 파크랜드 병원 식사 기부를 처음 시작한 건 지난달 30일(월). 코로나 19 확산으로 DFW 일대에 긴급행정조치가 내려진 지 1주일 가량이 됐을 때였다.

‘한인 전문가 네트워크’라는 단체 이름에 걸맞게 “전문가를 돕자”는 취지였다.

KAPN 체이스 박(Chase Park) 회장은 “회원 중에도 코로나 사태 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이 있다.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긴급행정명령으로 사업이 곤란을 겪고 계신 KAPN 후원업체에게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식사기부’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한다.

그간 KAPN을 꾸준히 후원해 온 LA버거가 포문을 열었다. KAPN이 50개 버거를 주문하고, LA버거가 50개를 후원해 총 100개의 햄버거가 파크랜드 병원에 전달됐다.

50개에 50개를 더하는 아름다운 기부는 카페 ‘나잇 래빗’과 퓨전 한식당 ‘김치’로 이어졌고, 아리 치킨, 하워드 왕, 해피약국, 쿠키해븐 등 한인들이 운영하는 업체와 개인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한인들의 온정이 의료진에게 전해지고 있다.

한인 후원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감동의 물결은 아시안 커뮤니티로 확산되고 있다.


감동의 물결은 타민족 아시안 커뮤니티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실제로 KAPN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들의 봉사에 많은 아시안들이 격려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자신을 ‘아시안’이라고 소개한 Siv Be 씨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모범을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Ariana Vongdara 씨는 “도움을 주고 있는 후원식당을 알려주면 우리가 그 식당을 돕겠다”며 후원업체 정보공유를 부탁하기도 했다.
Cindy Im 씨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아시안 인종차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KAPN의 봉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타민족 요식업계의 후원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KAPN 체이스 박(Chase Park) 회장에 따르면 10일(금) 현재까지 베트남 식당, 태국 음식점, 인도식당, 컵케익과 마카롱 판매점의 후원이 결정된 상태다.

의료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한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작한 KAPN의 식사 기부에 후원 및 협력을 원하는 업체는 chase.park@kapn.org로 연락하면 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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