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만명 넘은지 3일만에 10만 돌파.. 기록적 증가
- 254개 카운티 중 239개 감염
- 달라스·해리스 카운티 등 주요도시 사업체 마스트 의무화
19일(금) 텍사스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6월 17일(수) 9만 6,335명을 기록하며 9만명선을 넘은 지 사흘만이다.
텍사스는 17일(수) 이후 매일 3천명 이상의 1일 신규사례가 발생했다. 17일(수) 3,129명, 18일(금) 3,516명 19일(토) 3,454명의 확진자가 발생, 결국 단 3일만에 누적 확진자수는 10만 3,305명으로 10만 장벽을 넘어섰다.
텍사스 내 254개 카운티 중 239개 카운티에서 감염보고가 이뤄졌다.
달라스 카운티, 10일 연속 300명 이상 발생
코로나19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달라스와 휴스턴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2주전에 비해 60% 이상의 환자증가율을 나타낸 달라스 카운티는 10일 연속 300명 이상의 신규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18일(목) 413명의 신규환자가 보고되며 사상 최악의 수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19일(금)에는 전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9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입원환자수 또한 최악의 수치를 갱신중이다.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달라스 카운티에서 하룻밤사이 환자수가 45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몇 주간 달라스 카운티 입원환자수는 250-300명을 유지해왔다.
19일 현재 달라스 카운티 누적 확진자수는 1만 6,042명이다. 주민 1천명당 6명이 감염된 꼴이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311명이 발생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카운티 전체 사망원인의 세 번째가 코로나19에 의한 죽음이라고 밝혔다.
인구 1천명당 3.48명의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는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는 16일(화) 오전 현재 1만 8,552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망자는 305명이다. 16일(화) 하루동안에는 신규환자수 504명을 기록했다. 4월 10일 706명을 찍은 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연령별 감염은 30-39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로 높은 연령군은 40-49인 것으로 나타나, 사회활동이 가장 많은 30-49세의 감염률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달라스·해리스 카운티, 사업체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달라스·해리스 카운티는 19일(금) 사업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달라스 카운티 마스크 착용은 20일(토)부터, 해리스 카운티 마스크 착용은 22일(월)부터 발효된다.
위반한 사업체의 벌금은 달라스 카운티 500달러, 해리스 카운티 카운티 1,000달러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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