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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주 변호사, 텍사스 하원의원 선거 ‘후보 등록’

29일(화) 후보등록 완료...공화당 위원장 "115 지역구를 되찾자" 기대감 표명

by admin

2023년 11월 29일(수) 북텍사스 한인 이민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첫 발을 내디뎠다.

29일(수) 오후 1시 30분, 전영주(미국명 John Jun) 변호사 겸 코펠(Coppell)시 부시장이 2024년 11월 5일(화) 실시되는 텍사스 주 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등록했다.

당내 경선을 위한 후보자 등록은 12월 11일(월) 오후 6시까지. 마감일을 2주 가량 앞둔 이른 접수다.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역구 판세를 분석한 공화당이 당 차원에서 출마를 권유한 전략 공천이기 때문에 단독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등록 서류를 기입하고 있는 전영주 후보. 사진제공 : 전영주 선거 캠프

29일(수) 오후 1시 한인 커뮤니티 지지자들과 함께 달라스 카운티 공화당 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한 전영주 후보는 제니퍼 소토다드 하이드(Jennifer Stoddard Hajdu) 위원장에게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출마 지역구는 115선거구(District 115)다.

115선거구는 7개 시를 아우른다. 시별 분포는 △에디슨(Addison) 100% △캐롤튼(Carrollton) 22% △코펠(Coppell) 98% △달라스(Dallas) 3% △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 43% △어빙(Irving) 23% △루이스빌(Lewisville) 1%로, 북텍사스 내 한인 상권 및 거주지가 밀집된 지역구 중 하나다.

텍사스 115 선거구.

115지역구(District 115)는 2018년 이전까지 40년간 공화당이 깃발을 꽂았던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다.

판도가 바뀐 건 2018년 선거부터다.

2018년 민주당 줄리 존슨(Julie Johnson) 후보가 2선 하원의원이었던 공화당 매트 리날디(Matt Rinaldi) 현직의원을 13.6%의 엄청난 격차로 누르며 주의회에 입성했다. 줄리 존슨 하원의원은 2020년과 2022년 선거에서도 연이어 승리하며 지지 기반을 공고히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줄리 존슨 하원의원이 콜린 올레드 연방 하원의원을 대신할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115 선거구 민심은 초기화된 상태다.

세 차례의 연패를 끊어내고 2024 중간선거에서 115 지역구의 당선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화당이 선택한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당 차원에서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을 ‘선택’하여 당내 경선없이 선거에 ‘집중’하여 승리에 주력하겠다는 것.

40년 우세지역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공화당이 고심 끝에 선택한 인물이 바로 전영주(John Jun) 코펠시 부시장이다. 옛 아성을 되찾기 위한 공화당 차원의 전략 공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9일(화) 제니퍼 소토다드 하이드 위원장이 전영주 후보의 등록 서류를 받은 직후 “115지역구를 되찾자”며 기대감을 표명한 것도 이 때문이다.

29일(화) 후보등록처에는 김성한 차기 달라스한인회장,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등 전영주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사회 주요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영주 후보의 선거승리를 주도해나갈 선거캠프 관계자들.

후보등록을 지켜본 한인사회 지지자들이 하트를 내보이며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29일(화) 후보등록처에는 김성한 차기 달라스한인회장,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등 전영주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사회 주요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전영주 후보가 텍사스 주 하원의원 출마를 공식화 한 건 지난 10월 25일(수)이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주 하원의원 출마는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이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역할을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하고 한인 사회 정치력을 강화하며 한인사회가 하나로 단합하여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주 하원의원직에 도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다음 세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향후 1년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게 된 전영주 후보는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 및 영향력 강화의 기반이 될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 및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선거본부와 후원회를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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