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로컬뉴스 북텍사스 겨울폭풍주의보 발령… 3일(목) ‘눈’

북텍사스 겨울폭풍주의보 발령… 3일(목) ‘눈’

by admin

 

  • 얼어붙은 비-눈-극강의 추위 ‘최악 조합’
  • 2일(수) 오후부터 조심…4일(금)까지 빙판길 예상
  • 텍사스 에너지 당국 “에너지 대란은 없을 것”

 

3일(목) 달라스에 눈이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97% 확률이다. 겨울 한파도 예상된다. 3일 예상 최고기온이 화씨 27도다.

2월 1일(화) 오전을 기점으로 북텍사스 대부분 지역에 겨울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폭풍주의보는 2일(수) 오후 6시부터 3일(목) 오후 6시까지다. 기상청은 2일(수) 저녁부터 영하로 내려간 기온이 4일(금) 오후까지 다시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폭우가 쏟아진 후 날씨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 대부분이 얼고, 그 뒤에 눈이 쌓인 후 극강의 추위가 이틀간 지속된다는 점이다. 얼어붙은 비와 그 위에 쌓인 눈, 낮은 기온이 연이어지는 최악의 조합이다. 

겨울 폭풍은 비로 시작한다. 2일(수) 오후부터 내릴 비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녁까지 그치지 않고 계속될 전망이다. 

밤사이 내린 슬릿(Sleet)는 3일(목) 오전 눈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점은 슬릿이 지표면에 닿는 순간 이미 땅에 얼어 붙는다는 사실이다. 슬릿은 얼어붙은 빗방울, 혹은 녹은 눈송이로 이뤄진 얼음 알갱이를 뜻한다. 차가운 비나 녹은 눈이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 차가운 공기와 만나 만들어진다.

얼음으로 이뤄지다보니 슬릿은 쌓이는 눈이나 내리는 비와는 달리 매우 무겁다. 비슷한 환경에서 큰 나무가지들이 부러져 차량 혹은 주택 손상을 가져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송전로에 얼음이 축적되고 차가운 돌풍이 이어질 경우 전력장애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예방조치를 미리 취하지 않을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당국은 겨울 폭풍 기간동안 지난해와 같은 “에너지 대란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지난 해와 달리 텍사스 주 전체가 영하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지 않으며, 2021년 만큼 춥지 않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폭풍기간동안 최대 3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고, 수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최대 1/3인치 두께의 얼음이 지표면에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위험한 곳은 다리 위와 고가도로다. 도로와 다리 위가 얼어 위험한 운전 여건을 초래하는 빙판길은 2일(수) 밤부터 4일(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목)과 4일(금) 양일간 북텍사스 기온은 화씨 30도 안팎에 그칠 예정이며, 5일(토) 오전 또한 15도의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5일(토) 낮 최고기온은 40도로 예상된다. 

 

 

[코리아타임즈]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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