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인력 공급↓… 경기침체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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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위축 이어질 우려”
  • “일시적 현상” 반론도


미국 직장인의 노동시간이 줄고 인력 공급도 줄어드는 것은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일까?

5일 USA 투데이는 미국인의 평균 노동시간이 2년래 가장 많이 줄어들면서 인력 공급도 대폭 줄어든 현상이 나타났다면 이는 취업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경기침체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올해 초 34.5시간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2년 전인 2017년 이래 가장 낮은 폭이자 가장 많은 노동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노동시간이 줄었다는 것은 정규 직원의 오버타임 근무가 줄면서 파트타임 직원을 줄였다는 의미로서 이는 강제 해고 이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근무시간이 줄면서 임금도 함께 줄어 임금노동자들의 소비가 위축돼 경기침체의 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업주들은 기존 직원들에게 더 많은 노동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면 노동시간이 줄었다는 것은 이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력 공급업체들의 임시 노동 인력 공급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인력 공급업체들이 업체에 공급한 노동 인력 모두 2만6,000명으로 지난해 8만3,000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급감했다. 임시 인력이 급감한 것은 경기가 둔화되면서 인력 감축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풀타임 직원을 줄이기에 앞서 임시직 인력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인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현상만을 놓고 경기침체의 전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동시간의 단축과 임시 인력 급감 현상은 미중간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나온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생산 확대를 위해 고용과 노동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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