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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만찬과 격조높은 음악회를 ‘동시에’…사전신청 필수

한양대 텍사스 총동문회 주최, 10월 21일 '텍사스 백남음악회'

by admin

푸른 초목이 아름다운 최고급 연회홀에서 고향의 향수와 격조높은 클래식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10월 21일(토) 오후 6시 한양대학교 텍사스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백남음악회는  지금껏 텍사스 한인사회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최고의 만찬 음악회다.

유명 셰프팀이 당일 직접 조리한 음식이 격조를 높이고, 50명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은 천상의 소리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세계를 빛내는 한인 음악인들의 연주와 노래는 낯선 땅 외국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가슴에 벅찬 자부심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텍사스 백남음악회는 10월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열리는 2023 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의 일환이다. 전 세계에서 텍사스를 방문하는 한양대학교 동문을 위해 마련된 음악회이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위축된 시장 경제 등으로 지치고 건조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한인들을 위해 공개한 셈이다.

백남음악회는 한양대학교의 설립자이자 작곡가인 김연준 씨의 아호에서 따왔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과 정겨운 가곡 등으로 구성

연주회는 △올림픽 서막을 알리는 음악으로 잘 알려진 ‘올림픽 팡파레와 주제’ △영와 미션의 메인 테마곡 ‘가브리엘 오보에(넬라판타지아)’ △대한민국 일반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오페라 곡 중의 하나인 투란도트 3막의 ‘아무도 잠들지말라!’ △미국의 대표적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나오는 아리아 ‘서머타임’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리는 뮤지컥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주인공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부르는 ‘투나잇’ 등 일반 대중에게 익히 잘 알려진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등 정겨운 가곡과 민요가 마음을 적시고, 상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오케스트라 연주곡 ‘풍문(Fu-Mon)’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며 청중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아시아 윈드 Dallas Asia Winds

세계를 장악한 한인 음악인 대거 출연

텍사스 백남음악회 무대를 가득 채울 오케스트라 ‘달라스 아시안 윈드’는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관악단이다. 2018년에 음악감독인 이정무 지휘자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박사 출신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조직, 매년 4회의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회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중이다.

음악감독이자 튜바 연주자인 이정무 지휘자는 현재 Center Stage Brass에 소속되어 있으며 정기연주회와 유명 대학 초청 음악회 및 마스터 클래스를 해오고 있다.

‘그리운 금강산’과 ‘서머타임’ ‘웨스트사이드스토리 투나잇’을 부를 소프라노 정혜인 씨는 카네기 홀을 비롯해 이태리, 그리스 등의 리사이틀 시리즈에 초청되어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성악의 미래다. 현재 The University of Tampa의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콜럼비아 대학 음악교육대학원 초빙교수, InterHarmony Music Festival 교수 및 Centaur Records의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콩쿨, 마리안 앤더슨 콩쿨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미국내 10여개 주요 콩쿨에서 입상한 테너 양영배 씨는 ‘청산에 살리라’와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부른다.  양영배 씨는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필라델피아 킴멀센터, 수잔 로버트 홀 등 미국에서 주된 활동을 하며 유럽과 한국 등에서도 오페라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감미로운 선율로 ‘가브리엘 오보에(넬라판타지아)’를 선사할 오보에 연주자 최정 씨는 일본, 태국,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솔로, 실내악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활동하며 다수의 국제 학회 및 콩쿠르에서 강연 혹은 심사위원으로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현재 노스텍사스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리차드슨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오보에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텍사스 백남음악회를 진두지휘한 작곡가 홍성지 씨는 현재 노스 텍사스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주곡부터 앙상블곡, 오케스트라곡, 합창곡까지 다양한 편성의 음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홍성지 씨는 이번 텍사스 음악회에서 직접 작곡한 ‘에멘데무스 인 멜리우스'(2023)를 선보인다.

텍사스 백남음악회가 열리는 캐스캐이즈 컨트리 클럽 Cascades Country Club

만찬 포함 150달러… 10월 17일까지사전 신청 및 납부 필수

가을 정취를 한껏 선사할 텍사스 백남음악회를 더욱 매력적이게 하는 요소는 개최장소다.

음악회가 열릴 캐스케이즈 컨트리 클럽(Cascades Country Club)은 달라스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타일러(Tyler)에 위치한다.

동부 텍사스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릴만큼 전망과 조경이 뛰어난 캐스케이즈 컨트리 클럽은 한인 사업체 M&P(회장 최명섭)가 운영하는 리조트 스타일의 골프 클럽이다.

백남음악회가 열리는 장소는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홀로, 일반 공연장과는 사뭇 품격이 다른 음악회를 만끽할 수 있다.

텍사스 백남음악회가 열리는 캐스캐이즈 컨트리 클럽 Cascades Country Club

2시간 가량 떨어진 물리적 거리가 우려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음악회가 열리는 10월 21일(토) 오후 3시 30분 캐롤튼에 위치한 코요테 골프클럽(Coyote Golf Club) 앞에서 왕복 교통편을 책임질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1인당 30달러에 탑승 가능하며, 출발 10분전까지 코요테 골프클럽 주차장에 도착해야 한다.

백남음악회 티켓 가격은 150달러. 최고급 만찬이 포함된 가격이다. 이날 제공된 만찬은 호텔 디너보다 격조높은 최고급 요리로, 유명 셰프가 당일 직접 조리해 제공된다.

음악회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신청이 필수다. 온라인 사전 신청서에 △참가자 이름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동반인원 △셔틀버스 이용여부를 체크한 후 10월 17일(화)까지 Zelle를 이용해 티켓값을 납부하면 된다.

휴대폰 카메라로 아래 QR 코드를 인식시키거나, 이 곳(←클릭)을 누르면 온라인 신청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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