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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환영 성명서 발표

by admin
  • 한국 정부,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전세계 최초’로 환영 성명서 발표
  • 한인 상권에서 지지 성명서 발표 및 북한인권 개선 캠페인 실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이 2월 21일(수) 오후 3시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추진을 발표한 지 채 하루가 되기 전에 나온 성명서로, 전 세계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나온 환영 성명서다.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처음으로 시행된 날(1997년 7월14일)이다.

지난 2월 21일(한국시각)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6일 국무회의에서 지시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과 관련해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 추진한다”고 공표했다.

통일부는 탈북 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공간(기념비·기념공원 등)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북한을 나와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을 포용하고 이들의 미래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환영의 뜻을 표한 한인 단체가 바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2월 21일 캐롤튼 한인 상가 앞에서 ‘북한주민이탈의 날’ 제정 지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환영 성명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환영합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는 탈북민이 한민족 한형제임을 분명히 하며 이들에 대한 포용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4개항으로 구성된 성명서는 제1항에서 “북한주민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자 헌법이 보장한 우리 국민으로 자유와 인권, 번영을 누릴 권리를 가진 한민족”임을 분명히 한다.

이어지는 제2항에서는 탈북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 보편적 복지 혜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3항에서는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탈북민에 대해 보호 강화를 요구한다. 제4항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대상이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이 아님을 직시하며 합심으로 북한의 기만전술을 물리칠 것을 결의한다.

다음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북한이탈주민 제정 환영 성명서’ 전문이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이와 관련 21일(수) 오후 3시 캐롤튼 한인상권 내 식품점 앞에서 북한인권개선 요구 및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북한인권개선을 호소하는 구호와 함께 한인상권을 방문한 쇼핑객에게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환영 성명서를 나눠주는 행사를 펼쳤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지난 2월 21일 캐롤튼 한인 상가 앞에서 ‘북한주민이탈의 날’ 제정 지지 및 북한인권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지난 2월 21일 캐롤튼 한인 상가 앞에서 ‘북한주민이탈의 날’ 제정 지지 및 북한인권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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