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국가대표 조원상, 국제수영대회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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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20개국에서 116명 출전 ‘국제대회’
  • 접영 은메달, 배영 동메달 ‘획득’
  • 도쿄 패럴림픽에서 ‘유종의 미’

 

국제 파라 월드 시리즈(World Para Swimming World Series)에 참가한 한국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조원상 선수(28.수원시 장애인체육회)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북텍사스 루이스빌 LISD 웨스트사이드 아쿠아틱센터(Westside Aquatic Center)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조원상 선수는  접영 100미터 경기에서 은메달을, 배영 100미터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접영과 배영 100미터 경기에만 도한 조원상 선수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16일(금) 열린 접영 100미터 경기에서 조원상 선수는 59초 46을 기록해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17일(토) 열린 배영 100미터에서는 1분 04초 28로 결승점을 통과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116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4월 둘째주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월드 시리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장애인 수영 국제대회는 2020년 2월 호주 멜버른 월드 시리즈 이후 지금껏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었다.

조원상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목적은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서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세계 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이 필요한데, 코로나 19로 인해 국제대회가 중단됨에 따라 조원상 선수의 경우 최근 17개월동안 국제대회 기록이 전무했기 때문.

조원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 기준기록을 획득,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인 도쿄 패럴림픽에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달라스 한인 체육인들은 조원상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일정을 함께 하며 응원과 지원군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회장 장덕환)와 중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김윤원), 미주 장애인 체육회(회장 안경호)는 12일(월) 조원상 선수가 달라스에 도착한 이후부터 모든 경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선수 관리와 통역, 식사 및 각종 편의를 제공해 조원상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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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상 선수는 누구?

조원상 선수는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으로 불릴만큼 대한민국 장애인 수영의 독보적인 존재다.

그는 2009년 7월 체코에서 열린 ‘국제정신지체경기연맹(INAS-FID) 글로벌게임스’에서 11개 종목에 출전하여 금메달 2개를 비롯해 9개 메달을 휩쓸 정도로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춘 선수다. 당시 대회에서 조원상 선수는 자유형 200미터에서 2분 02초를 기록,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언뜻 보기엔 장애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수려한 외모와 또렷한 언어 구사력을 보이는 조원상 선수는 4살 때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훈련과 경기 집중력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대한민국 장애인 수영의 간판 스타다.

선천적 장애를 안고 있으면서도 일반 선수보다 몇 배 이상의 노력과 훈련을 통해 수영과 스키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인 조원상 선수는 △2011년 전국 장애인체전 최우수선수(MVP) △2011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혼영 1위 △2012년 런던패럴림픽  자유형 200m 3위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아시아 신기록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2위·접영 100m 2위△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2위·접영 100m 3위 △2019년 이너스피드 글로벌게임 혼계영 400m 1위, 자유형 50m 2위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2021 도쿄 패럴림픽은 조원상 선수에게 ‘특별한 의미’다. 12년동안 대한민국 장애인 수영계의 ‘에이스’였던 그가 유종의 미를 거둘 무대이기 때문이다.
조원상 선수의 패럴림픽 목표는 ‘메달권’이다. 조 선수는 “패럴림픽 전까지 경기감각와 체력을 키워 메달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상 선수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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