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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강화·10% 넘는 이자율’…SBA융자 20%이상 줄었다

by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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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금융기관 1-3분기, 셧다운·경기하락 여파…평균 대출액도 줄어

한인금융권의 SBA 대출이 규모와 대출건수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경기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 대출 심사 강화 등 악재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연방 중소기업청(SBA) 자료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 1~3분기(2018년 10월 ~ 2019년 6월)에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2개 한인 금융기관들의 총 대출 규모는 7억8,613만5,900달러, 총 대출 건수는 총 1,042건에 달했다. <도표 참조>

그러나 이는 전년 동기인 2018 회계연도 1~3분기의 총 대출 규모 10억1,272만5,700달러에 비해 무려 22.4%(2억2,658만9,800달러)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총 대출 건수도 전년 동기의 1,129건에 비해 7.7%(87개) 줄었다. 

총 대출에 총 대출 건수를 나눈 한인 금융 기관의 평균 대출 금액 역시 75만4,449달러로 전년 동기의 89만7,011달러에 비해 15.9%(14만2,562달러) 감소했다.

이같은 대출 규모와 대출 건수 감소세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지속된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파와 함께 경기 하락으로 SBA 대출 수요가 줄어든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도 SBA 대출은 최근 1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SBA 대출심사가 예전에 비해 까다로워지면서 SBA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진 것도 대출 감소에 한 몫을 하고 있다. SBA는 최근 몇 년간 SBA 대출 사기가 급등하면서 대출기관에 대출 심사를 한층 까다롭게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연방 기준금리가 2.25 ~2.50% 수준까지 오르면서 이자율 부담이 늘면서 대출 신청, 또 대출 규모 감소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BA 대출의 경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기준금리와 연동된 월스트릿 프라임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요즘에는 이자율이 10%를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은행 등 렌더 입장에서도 SBA 대출 노트 매각에 따른 마진(프리미움)이 감소하면서 예전처럼 SBA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실제로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등의 경우 노트 마진이 감소하면서 예전에 비해 의도적으로 SBA 노트 판매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SBA 대출이 다시 일정부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SBA 대출의 주 고객층인 스몰비즈니스와 중소기업이 느끼는 실물 경기가 개선되기 전까지 SBA 대출이 예전 수준을 되찾으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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