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전 세계 ‘탑 10’자리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경제규모 10위를 차지한 한국은 적어도 2026년까지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전망치 분석 결과 한국경제가 전 세계 ‘탑 10’자리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경제규모 10위를 차지한 한국은 적어도 2026년까지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CNBC는 20일(화) IMF 세계 경제 전망치를 토대로 세계 각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를 비교, 경제규모 상위 10개국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서 한국은 2019년 10위권에 들었던 브라질을 제치고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세계경제규모 9위였던 브라질은 12위로 떨어지며 탑10에서 밀려났다.
미국-중국-일본-독일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1위에서 4위 자리를 지켰다. 2019년 5위였던 인도와 6위였던 영국은 순위를 맞바꿔, 2020년 순위에서는 영국이 5위, 인도가 6위를 기록했다. 인도는 지난 주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정도로 현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은 프랑스(7위), 이탈리아(8위), 캐나다(9위)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한국이 ‘탑10’에 자리에 오른 건 2년만이다. 한국은 2005년 세계경제대국 10위에 첫 진입한 후 2017년까지 10위권에 들지 못하다가 2018년 10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2019년 12위로 밀려났었다.
CNBC는 “한국은 2020년초 중국 국경을 넘어 코로나 19가 확산된 첫 국가들 중 하나지만 바이러스 억제에 일부 성공을 거두었다”고 분석하며 “방역성공과 더불어 강력한 반도체 수출로 전세계가 팬데믹 여파로 요동칠 때 1%만 소폭하락하는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는 2021년 한국 경제가 3.6% 성장할 것으로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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